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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그래서 실은, 누군가를 상상하는 일이야. 시시한 그 인간을, 곧 시시해질 한 인간을..시간이 지나도 시시해지지 않게 미리, 상상해 주는 거야. 그리고 서로의 상상이 새로운 현실이 될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희생해 가는 거야. 사랑 받지 못하는 인간은 그래서 스스로를 견디지 못해. 시시해질 자신의 삶을 버틸 수 없기 때문이지. 신은 완전한 인간을 창조하지 않았더. 대신 완전해질 수 있는 상상력을 인간에게 주었지. -뒷표지- 인간의 내면은 코끼리 보다 훨씬큰것이고, 인간은 결국 서로의 일부를 더듬는 소경일 뿐이다. -45p- 사랑하는 누군가가 떠났다는 말은, 누군가의 몸 전체에 - 즉 손끝 발끝의 모세 혈관에 까지 뿌리를 내린 나무 하나를 , 통째로 흔들어 뽑아 버렸다는 말임을 알수 .. 더보기
마지막 팬클럽 - 박민규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그저그런 야구 이야기려니 했는데 그게 아닌 이야기.. 모두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던 삼미 슈퍼스타즈의 야구 이야기로 우리 인생의 진정한 방향을 제시한 이야기였다. 반전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모두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정규교육을 받고있지 않았는가? 하지만 프로가 되려는 순간부터 우리의 미래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간과한것 힘들면 쉴수도 있고 즐길수도 있는 아마추어가 좋다는 것이다. 언젠 부터 돈을 많이 벌고 1등이 되고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을까 시작은 어찌됬었든 초딩부터 직딩까지 프로의 리그를 뛰기위해 코피터지게 살고있는게 현실이다. 박민규는 한템포 쉬자고 한다. 아마추어가 되더라도 쉬어가자고 "학교종이 친다고 무조건 학교로 뛰어가는 건 .. 더보기
지구영웅전설 - 박민규 지구 영웅전설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3-06-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8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 다소 가볍게 다가오는 만화라... 박민규씨의 데뷔작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그속에 담겨진 내용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그래서 교훈도 빼먹지 않은 소설인것 같았습니다. 가볍게 써내려갔지만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 그렇구나~' 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전문 평론가 들은 다 아는 내용의 범위를 벋어나지 못했다고 하지만 저로써는 미국에 대해서 이렇게 까진 나쁜 감정이 없었던지라 느끼게 하는 점이 많았습니다. 전쟁으로 돈을 벌고있고 세계의 정의를 구현할것 처럼 하지만 결국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영웅...그리고 섹스광 이것이 미국의 실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더보기
소설가 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 2003-08-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83년 한해를 제외하고 만년 꼴찌였던 삼미 슈퍼스타즈를 모티... 지구 영웅전설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3-06-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8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 다소 가볍게 다가오는 만화라... --어느 인터뷰에서-- 정말 소처럼 열심히 썼어요 아직도 소설이 뭔지 몰라요 십년 이십년 더 써봐야 알것 같아요 애초에 등단이 못표가 아니었다 나는 소설을 쓰고 싶었건 것 뿐이지 어디로 등단해야 하는지 생각이 없었다. 2년동안 밥만 먹고 나머지 시간은 글만 썼다. 어차피 혼자 시작한 것이니까 혼자 해나가야 할일이라고 본다. 혼자 얼만큰 자깃계를 갖느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