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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nsultant

개인이 본 엔터프라이즈 검색엔진 시장

기업용 검색엔진 회사에 다녀본 사람은 한번 정도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내가 이 회사를 나가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글을 적어 보겠다.

기업용 검색엔진은 크게 4가지로 제품을 분류할 수 있다.
1. 검색엔진
2. 크롤러
3. 형태소 분석기

검색엔진의 경우 10년전과 비교를 해보면 제품가격이 많게는 1/5정도 줄었다고 생각된다.
지금와서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판매해서 이익이 나기 힘들다. 또한 공짜 검색엔진도 있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고 보여진다.  사실 요새 루씬을 사용해서 검색을 구축한 후 어느정도 자금력이 확보되면
상용검색엔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이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기업용 검색엔진 제품을 상대하기에는 너무 힘든 싸움이다.

크롤러 이 부분은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그러나 큰 문제가 있다.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다. 수집룰을 개발자가 정하든 사용자가 정하든 수집쪽에 인건비가 많이 든다.
또한 추후 유지보수 비용도 많이 든다.

형태소분석기 ... 상용 검색엔진회사가 대부분 강승식 교수님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 만들어서
더 나은 성능을 가진 제품을 만들긴 힘들다.

그럼 답은 크롤러인가? 크롤러를 특정 목적에 만들어서 판매하는것은 괜잖을 듯 하다.

ㅇ 다음이나 네이버에 동호회를 운영하다가 규모가 커져 별도 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 참 난감하다.
    이 경우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전환하는 동호회도 많이 봤다.
    이런경우 사용할 수 있는 크롤러를 만드는게 좋을 듯 하다.

ㅇ 특정 사이트에 댓글만 수집해서 제품의 동향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그런데 이게 답은 아닌것 같다.

이런 식으로 접근한 것은 벌써 10년전에도 있었다고 한다. 다들 사업이 안되어서 접은 경우도 많고,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린 사람도 많다고 한다.

사실 IT 회사에서 40살 넘어서까지 있기 힘들다. 아니 그 나이되면 알아서 나가야하는 분위기다.
이제 7년 남았다. 사람들은 영업을 하면 된다고 하지만 영업도 영업 나름이다. 특히 IT 영업을 40살 넘어서 하기 힘들다. 허걱.. 그럼 뭘하지.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아직 결정도 못 내린 상태이구. 회사일도 손에 안 잡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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