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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똥쟁이 동재




우리 똥쟁이 동재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동재는 쌍둥이 입니다.

몇초 차이로 동생이 되버린 동재는 약하고 약해서 인큐베이터에서 1달을 잤습니다.

그때 부터 동재는 엄마와 떨어지는것에 익숙했졌다고나 할까요

쌍둥이 누나는 엄마를 동재에게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동재는 할머니들 손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지만...엄마는 아니지요

동재는 장난꾸러기에다가 고집쟁이 업어쟁이...말도 못하게 할매속을 섞입니다

동재의 마음 깊은곳에 동재도모르는 서러움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만날 웃고 있어도 엄마의 빈자리는 이모들을 엄마라고 부르면서 채우는것 같습니다.

동재의 닭똥같은 눈물을 볼때면 미웁다가도 가슴이 짠해 옵니다.

 

동재야 동재야 건강하고 밝게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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