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오토노미를 110억 달러에 샀을때부터 이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시장 1위인 베리티를 2위 업체인 오토노미가 고작 5억달러에 인수했다. 내가 보기엔 20억달러에 인수해도 충분한 금액인데 110억 달러라니? ....
어쨋든 HP가 급한 상황이었으니, HP가 당할 수 밖에,
오토노미 제품을 격어보니, 뭐가 좀 관리가 안되어있는 분위기랄까? 베리티가 보여줬던 그런 느낌은 없고 오토노미는 중구난방인 성격이었다.
제품 자체가 중앙에서 통제되는게 아니라, 각 국가의 컨설턴트가 알아서 모듈을 만들어 쓰다보니, 중앙에서 통제가 안되었던 것이다.
결국 경영진은 이걸 계속 끌고 가기엔, 부담되고 차라리 HP에 높은 가격에 팔아보자란 생각을 가졌던 것이다.
앞으로 검색엔진 솔루션들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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