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손목이 몇일동안 아팠다. 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팠다.
이걸로 먹고 사는 일이기 때문에 안쓸수 없어서, 불편하긴 하지만 왼손으로 바꾸었다.
누군가의 글을 보고 공감하는 내용이 많아서 내 의견을 추가해보았다.
저는 오른손잡이입니다. 하지만 며칠전부터 왼손으로 마우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Windows의 제어판에서 마우스 버튼의 설정을 왼손잡이용으로 바꿨습니다. 왼손으로 글씨 쓰는 것 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왼손으로 밥먹는 것 만큼은 어렵더군요. 저도 모르게 마우스를 찾아 더듬고 있는 오른손을 발견하게 됩니다.
=> 완전 동감
마우스를 왼편으로 옮기니까 키보드의 G키와 H키의 중간과 제 몸의 중간이 일치하게 됩니다.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할 때 처럼 몸이 오른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마우스는 왼손으로, 방향키와 숫자 패드는 오른손으로, 글자입력은 양손으로 이렇게 좌우의 균형이 맞는 것이 좋았습니다.
=> G키와 H키 사이에 내몸이 와 있다. 정말이군.. 그리고 오른쪽으로 몸이 기우는 현상도 사라졌다. 왼쪽으로 많이 기운다고 생각되면 그땐 다시 오른손을 써야지 ㅎㅎ
오른손이 오른쪽에 있는 마우스를 잡기 위해서 이동하는 거리보다 왼손이 왼쪽에 있는 마우스를 잡기 위해서 이동하는 거리가 반정도로 짧아지더군요.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오른손으로 Enter키, 방향키, 숫자 패드를 누를수 있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그러나 Windows를 사용할 때 Ctrl-C(복사), Ctrl-X(잘라내기), Ctrl-V(붙이기)는 마우스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왼손으로 마우스를 쓸때는 불편했습니다.NoSmoke에서 똑같은 기능을 하는 다음의 단축키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Ctrl-Insert(복사), Shift-Delete(잘라내기), Shift-Insert(붙이기) 이것들은 옛날 DOS용 아래아한글의 단축키였습니다.
현재 쓰이는 키보드가 마우스가 없었던 시절(DOS가 쓰이던 시절만 해도 마우스는 거의 쓰이지 않았지요.)에 만들어진 것이라 방향키와 숫자 패드가 오른쪽에 붙여졌지요. 그렇다면 마우스는 왼쪽에 위치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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