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섬에내가 있었네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섬에 내가 있었네 - 김영갑 오랜만에 눈물을 흘리면서 읽은 책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입니다 가난한 사진작가 김영갑씨의 에세이인데 책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날것 같아 읽다 말기를 반복하였고 다 읽은 후에도 쉽사리 다시 책꽂이에 꽂지 못하고 멍하니 들었다 놓기를 반복했던 책이었습니다. 명필이었던건 아니었지만 이시대에 누구도 쉽게 흉내낼수 없는 예술혼을 가지신분이었기에 감히 한자한자 가볍게 여길수가 없었습니다. '필름이나 인화지가 바닥을 드러낼 때가 가까워지면 애간장을 태우며 기다렸던 기막한 상황을 마주하고도 카메라대신 눈으로 찍고, 마음에 인화를 한다.' '제주도에 정착하게 된 것은 섬에서 나만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뭍의 것들이기에 일상적인 풍경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내 사진에 표현하고 싶은 주제(마음)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