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쿤테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농담 - 밀란쿤테라 역사의 실수에 대한 비극적 농담 루드비크는 대학 시절 여자 친구의 주의를 끌려고 엽서에 악의 없는 농담 한마디를 적어 보낸다. 하지만 낙관주의적인 사회주의 사회 건설에 경도돼 있던 당시 대학과 사회는 루드비크를 트로츠키주의자로 규정하고, 그는 자신이 속해 있던 사회에서 축출된다. 그는 오스트라바 지역 군 부대에 배속되어 석탄 캐는 일을 한다. 복수와 증오 속에서 뒤틀린 루드비크의 감정은, 비관적인 삶에서 자신을 구해 줄 수도 있었던 구원의 여인 루치에와의 사랑도 비극으로 몰아넣고 만다. "농담"은 쿤테라 문학의 사상적 근원을 보여 주는 대표작이다. 쿤테라는 사랑, 우정, 증오, 복수 등 사소하고도 사적인 삶에서 시작된 운명이 결국 어떻게 그 모습을 바꾸는지, 우리 의지와는 달리 인생이 결국 어디로 흘러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