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린저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밀밭의 파수꾼 - J.D 샐린저 날씨는 마녀의 젖꼭지 처럼 매섭게 추웠다 -11p- 만약 우수한 놈들이 모두 끼여있는 쪽에 속한다면 인생은 게임일 것이다. 그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우수한 놈이라곤 하나도 없는 쪽에 속한다면 그게 어떻게 게임이 되겠는가? -18p- "그래. 난 학교를 증오해. 정말 증오하고 있어. 그것뿐이 아냐. 모든 게 다 그래. 뉴욕에 사는 것도 싫어. 택시, 매디슨 가의 버스들, 뒷문으로 내려달라고 항상 고함치는 운전사들에다 런트 부부를 천사라고 부르는 엉터리에게 소개되어야 하고, 밖에 잠깐 나가려 해도 엘리베이터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 하고, 항상 부룩스에 가서 바지를 맞추어 입는 자실들, 항상 -195p- 결벽증에 가깝게 세상의 모든것을 삐딱하게 보는 16세 소년의 이야기. 이 책을 읽고 상당히 위로를 받았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