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썸네일형 리스트형 절망 [절망의 얼굴] 내 얼굴을 보라내 이름은 ‘못 이룬 꿈’어깨를 무겁게 하고 삶의 의미를 흐리게 하는 못 이룬 꿈이라 나를 부른다. 나는 ‘더 이상은 아님’이다.꿈 잃은 자들이 다시 희망을 찾지 못하고절벽 끝 마지막과 마주섰을 때이제 더 이상은 아니라고 나를 부른다. 나는 ‘너무 늦음’이라 불린다.술잔을 기울이며붙잡기엔 너무나 멀리 가버린 것 같아이제는 너무 늦었다 그들은 나를 부른다. 내 얼굴을 보라한강대교 위에서, 겨울 바다에서멍한 눈으로 떠도는 내 얼굴을 자세히 보라.가슴 시리게 바라보라. [낙망] 달에게 빌었던 기도가구름에 갇히었다. 내 기도는 하늘을 떠돌 뿐달을 비켜가 버리고 달을 가린 구름, 구름에 갇힌 내 마음어둔 밤 한숨 되어다시 내려앉는다. [실망] 5주년을 맞은 결혼기념일그가 사온 장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