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앙도서관입니다.
2층 전산실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오래된 문학동인지등을 유리로 덮어 전시해 놓은 게 있어 구경하다
김동리 선생님의 친필원고가 있는것 보았습니다.
시를 쓰셨나 봅니다.
가을밤이라고 되어있는데 글씨가 너무 바래서 제대로 읽어지지 않네요
가을 밤 불을 밝히고
빈 방에 혼자노라
(보)는 일 따로 없이
(그)(냥) 가만 앉아 있다
뜰 아래 (임)지는? 소리만
이따금씩 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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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해석해본 결과입니다.
발표되지 않은 글인지 검색해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쨌든 소설가 김동리선생님의 친필을 보니 감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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