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몹시도 피곤할 때면
기대서 울고 위로 받을 한사람이 갖고 싶어진다
나는 생후 한번도 위안자를 갖지 못했다
고독이 가슴속에서 병균으로 번식했다
꽃 향기만 무섭게 공기에 얽혀 있는 밤,
온갖 겪지 못한 생과 격동과
정열의 회한이 나를 엄습한다
다르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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