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동구
서정주
선운사 고랑으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오히려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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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잘 않돼서 해석을 참고해야만 했습니다.
서정주의 시는 쉽게 생각하라고 합니다.
서정주는 고창사람이고 고창사람들은 선운사의 동백꽃보러 가지 않는답니다.
대단한게 아니기 때문에요. 그냥 친구들과 주막에 예쁜처녀가 와있나 동백핑계로
가본것뿐이랍니다.
그런데 아직 동백철이 아니라 주막엔 아직 젊은 여자는 없고 작년에 있던
늙은 주모만 있더라 그 이야기 랍니다.
참 시한번 구수하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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