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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 -덕수궁 미술관

 

 

덕수궁 미술관

시대의 천재화가라 불리는 화가 이인성..

 

서양화가 아직 뿌리내리지 못한 시대에 서양화풍을 흡수해 자기화 하였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인성은 초등학교 교육밖에 받지 않은데다가

 어깨너머로 배운 그림실력이 전부였다.

 

 

 

"가을 어느날" 이라는 이 그림은 고갱의 타이티여인같은 그림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파란하늘과 붉은 땅은 조선을 상징하고

 

가을이지만 한여름처럼 벋은 웃통과, 빈 바구니가 헐벋고 굶주린 조선의 사정을 나타낸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외의 작품속에서도 이런 붉은 색과 녹색의 배치가 많고..

 

빛을 표현하는 색..바랜듯한 느낌의 색을 많이 써 독특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 많았다.

 

교육도 지원도 없던 시기에 스스로 이루어낸 작품이란 생각을 하니

 

천재라 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웃음없는 여인과 그늘진 얼굴, 얼굴조차 알수 없는 소년..

 

그시대가 얼마나 희망없었는지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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