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나중에 고갈되서 못 받는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맞는 이야기면서 또 틀린 이야기다.
자신의 소득 수준이 중상위권이라면 맞는 이야기다. 그런데 그 소득 수준이 65세까지 쭉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수준이라면 맞다. 그런데 요새 40대 중반이면 명퇴하는데, 그 소득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러면 국민연금 혜택을 받는 사람들 중에서 70% 이상이 이런 사람들일 것이다. 그래서 대기업에 60세까지 다닐수 있는 사람들 아니면 국민연금 문제 이야기하지 마라.
대신에 올해 대선에 누굴 뽑아야 70%를 위한 정책을 세울지 아니면 자신이 낸것보다 더 적게 혜택을 받을 30%를 위해 힘쓰는 사람을 선택할지 잘 생객해봐야 한다.
실제 국민연금은 10만원을 내도, 이 사람의 최저생활권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30만원을 준다. 하지만 민간 보험은 이런게 없다. 그냥 자기가 낸만큼 돌려 받는 수준이다.
오늘 또 기사가 떴더라. 자기가 월 50만원 내면 그게 20년후에 100만원으로 돌아오는데,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반토박으로 되어서 결국 자기가 낸돈 자기가 쓰는것 밖에 안된다고, 그렇다면 그 돈을 가지고 장난치는 기업만 좋은거지.
멍청하게 당하지 말고 똑바로 생각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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