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나쇼

멜번의 먹을거리

미식가의 도시 Eats

멜번에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선사하는 고급스런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산재해 있다. 리치몬드 빅토리아 스트리트의 베트남 요리, 차이나타운의 아시안 요리, 칼톤 라이곤 스트리트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리치몬드의 그리스 요리, 브런스윅과 스미스 스트리트의 중동 요리 등 독특한 음식 거리들에서 전세계 각국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도심의 트렌디한 하드웨어 레인과 사우스 야라의 패션 거리 채플 스트리트에서는 네팔 요리에서부터 현대 호주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 문화가 혼합된 퓨전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호주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가스트로 펍과 멋있는 카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중급 레스토랑을 비롯해서, 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에 질려버렸을 때 찾아갈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미식가의 천국 멜번에서는 먹거리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알뜰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
저렴하면서도 즐겁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펍은 훌륭한 선택이다. 이러한 종류의 펍들은 대개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피자와 맥주 또는 스테이크와 샐러드 같은 세트 메뉴를 10~15달러 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식당으로는 피츠로이의 네이피어(The Napier), 윈저의 윈저 캐슬(Windsor Castle), 노스 멜번의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 브런스윅 스트리트의 빔보 디럭스(Bimbo Deluxe) 등이 있다. 그 외 빅토리아 스트리트 노스 리치몬드 역 근처에 위치한 대부분의 아시안 레스토랑 역시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채식 전문 레스토랑
멜번 시내에는 채식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다. 모로칸 스프 키친(Moroccan Soup Kitchen)은 멜번에서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채식 식당 중 하나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 외 칼톤의 사카하리(Shakahari)와 아보츠 포드 수녀원의 렌틸 에즈 에니씽(Lentil As Anything), 스완스톤 스트리트에 위치한 고팔(Gopal's), 세인트 킬다 해변에 자리한 소울 마마(Soul Mama) 역시 대표적인 멜번의 채식 레스토랑이다.
피자와 파스타 즐기기
피자와 파스타 같은 이탈리아 요리를 원한다면 칼톤의 라이곤 스트리트 (Lygon Street)만큼 좋은 곳은 없다. 티아모(Tiamo)와 티아모 2(Tiamo 2)는 수십년 동안 멜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레스토랑이다. 버크 거리의 페레그리니(Pellegrini's) 또한 친절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진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브런스윅과 세인트 킬다에 자리한 아이 카루시(i Carusi)는 정통 이탈리아식 얇은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아시안의 멋과 맛 느끼기
중국 요리가 그리울 때면 상하이 덤플링 하우스(Shanghai Dumpling House)에서 맛깔스런 만두를 맛볼 수 있고, 늦은 밤 광동 요리점을 찾는다면 최고의 광동요리를 선사하는서퍼 인(Supper Inn)이 그만이다. 빅토리아 거리는 저렴한 베트남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특히 값싸고 양 많고 맛있는 곳은 따이 따이 2(Thy Thy 2)와 사이공 로즈(Saigon Rose)가 있다.
마켓 둘러보기
멜번에는 가장 신선한 야채, 고기, 생선, 고급스런 유기농 과일 등 농수산물을 제공하는 크고 작은 마켓이 여럿 있다. 멜번에서 가장 유명한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캥거루 스테이크에서 바비큐, 식료품, 의류, 장남감 등의 잡화까지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판매한다. 채플 스트리트의 프라한 마켓(Prahran Market)은 품질 좋은 과일과 채소 그리고 델리 식품을 취급한다. 사우스 멜번 마켓(South Melbourne Market)에는 점심을 위한 따뜻한 빵과 허브를 뿌린 생선, 과일, 야채, 고기, 가정용품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한다.
커피와 카페에 중독되기
멜번은 세계적인 카페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사람들은 카페에서 예술을 만들고, 그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커피 한잔을 가득 채울 카페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시티의 플린더스 거리 역 반대편에 위치한 디그레이브즈 거리의 디그레이브즈 에스프레소(Degraves Espresso Bar)에서 그곳 사람들과 어울려 커피의 향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다. 칼톤의 브루네티(Brunetti's)는 멜번에서 최고의 커피를 만드는 곳으로 진정한 카페의 멋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곳이다. 또한 시티에는 맛과 향이 좋은 커피와 함께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고급 레스토랑
만약 약간의 수입이 생겨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다면 멜번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한 번쯤 품격 있는 식사를 권한다. 라드로(Ladro)는 최고의 피자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먹을 수 있다. 시티의 플린더스 기차역 맞은편 성바오로 성당에서 약 50미터 골목 진입에 위치한 모비다(Movida)는 정통 스페인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이 골목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난 장소로도 유명하다. 훌륭한 타이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스완스톤 스트리트의 쿠키(Cookie)가 제격이다. 프레스 클럽 (Press Club)은 호주와 그리스 요리가 혼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인다.
‘콜키지’ 지불하기
보통 BYO(Bring Your Own:외부에서 가지고 온 와인이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제도)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에서 지불하는 비용 콜키지(corkage:손님이 가져온 술에 대해 병마개를 따주고 받는 봉사료)는 약 3달러이다.

'떠나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멜번에 대한 잡다한 지식  (0) 2011.08.31
멜번의 축제 및 이벤트  (0) 2011.08.31
멜번구역  (0) 2011.08.31
멜번의 야외활동  (0) 2011.08.31
멜번의 갤러리와 박물관  (0)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