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 카페
온화한 날씨와 시원한 맥주의 완벽한 조화를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최고의 카페는 세인트 킬다 로드에 있는 벨기안 비어 카페(Belgian Beer Cafe)이다. 이곳에서는 일요일에 재즈가 연주되고 20가지 이상의 병맥주와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멜번에 있는 대부분의 펍은 야외에서도 마실 수 있도록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름난 노천 맥주집으로는 피츠로이의 바로크 양식이 돋보이는 옐자(Yelza), 시티의 세인트 제롬(St Jeromes), 국제 밴드로 유명한 리치몬드의 더 코너 호텔(The Corner Hotel), 피츠로이의 스텐다드(Standard:피츠로이 초기에 들어선 펍으로 가끔씩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좋은 음식과 나무가 우거진 뜰이 있다.) 등이다.
멜번에서 라이브 음악을 듣고 싶다면, 1월과 2월 매주 일요일에 무료 이벤트가 열리는 아트 센터(Arts Centre)의 야외 잔디밭을 찾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가방을 잔디 위에 내려 놓고 현지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셔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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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스포츠
킬다 비치에서 무더운 밤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 롤러브레이드를 즐기거나 자전거를 대여해 타거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낭만적인 바닷가 풍경에 젖어보는 여유는 어떤가? 또는 요트를 즐기거나 카이트 서핑(서핑보드를 연에 연결시켜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의 묘미를 접목시킨 스포츠)을 즐겨도 좋다. 필립 항구는 지형적인 영향에 의해 세계에서 카이트 서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이트 서핑 스쿨은 세인트 킬다 미들 파크 (Middle Park) 주변으로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지 카이트 서핑에 관한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보는 것처럼 쉽지 않지만 충분한 레슨과 연습이 병행되면 확실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 외 윈드서핑은 또 다른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이다. 이렇듯 도시 주변에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아 재미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www.stkildakiteboarding.com.au
www.redballoondays.com.au
www.yarratri.com.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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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즐기기
여름에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맨발로 잔디밭에서 즐기는 론 볼(lawn bowls:영국 전통 스포츠로 볼이라는 공을 잭이라고 부르는 고정된 작은 공을 향해 굴리는 야외 경기) 경기를 즐기는 것이다. 론 볼은 오늘날 나이든 사람보다는 맥주를 좋아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이다. 피츠로이(The Fitzroy), 노스코트(Northcote), 엘우드(Elwood), 세인트 킬다 볼스 클럽(St Kilda Bowls Clubs) 등이 론 볼 경기를 하기 좋은 곳이다. 대부분의 장소에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바가 있지만 각자 자신의 술을 가져와 마실 수도 있다.
www.bowls-aust.com.au
여름 밤 로얄 보타닉 가든에서는 야외 영화관인 심야 극장 (Moonlight Cinema)이 문을 연다. 잔디밭에서 피크닉 야외 돗자리를 깔고 밤 하늘의 별 아래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에서부터 '티파니에서의 아침을'과 '택시 드라이버'와 같은 고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와인, 치즈 그리고 모기향 등 준비물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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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멜번의 새해는 뜨겁다. 또한 열정적인 춤의 도가니가 된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대규모 댄스 파티인 섬머데이즈(Summerdayze)가 시드니 마이어 음악당(Sidney Myer Music Bowl)에서 열리며, 그로부터 몇 주 후인 1월 말에는 세계적인 여름 음악 축제인 빅 데이 아웃(Big Day Out)이 펼쳐진다. 이때는 외국 및 호주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공연장을 찾아 즐길 수 있다. 작은 음악 페스티벌로는 3월에 개최되는 브런스윅 뮤직 페스티벌(Brunswick music festival)과 9월에 열리는 노스코트 페스티벌(Northcote festival)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