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바로 서점으로 출동했다.
'색채가 없는 다사키츠쿠르와 그의 순례의 해'라는 긴 제목을 가진 책인데 아직 번역이 않됐는지 서점에는 진열되어 있지 않았다.
대신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로 나온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를 보게 되었다.
하루키의 소설만 읽어왔던 나는 이 책을 통해 하루키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다.
소탈한 아저씨같은 모습이랄까...
소설을 읽을때의 고지식하고 뭔가 고뇌에 빠지게 하지않는 상큼한 샐러드를 먹는 느낌...
오늘 서점에서 거의 20권정도의 책을 도입부분을 읽다가 덮어버렸는데
이 책은 서서 다 읽어 버렸다.
그러고도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집에와서 책을 주문했다.
그것도 시리즈 3권 다 말이다...^^
편안한 글이었다. 그렇지만 하루키의 기발한 상상력도 엿볼수 있다.
다시 읽는다면 좀더 면밀히 읽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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