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전야 남편이 야심차게 준비한 까르보나라입니다.
비주얼 죽여주고..테이블 세팅 끝내줍니다.
근데.....이거먹고 설사를 이틀째 하고있다는 사실...
설사때문에 해돋이도 보러가지 못했다는 사실...TT
이유는 재료로 넣은 휘핑크림양이 너무 많았다는것입니다.
재료 : 생크림, 치즈, 우유, 스파게티면, 베이컨, 양송이, 브루컬리, 마늘
2인분을 기준으로 우유는 400ml, 생크림 100ml 입니다.
먼저 물에 올리브기름을 조금 떨어뜨리고 면 삶을 준비를 합니다.
면이 엉겨붙지않게 기름을 넣는것입니다.
면은 잘펴서 6~7분 정도 삶으면 됩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익히게 되니까..그정도면 ok
모든재료를 먹기좋게 잘라놓구요.
먼저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은다음 브루컬리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볶아 줍니다.
신랑은 처음부터 브루컬리를 넣고 끊였더니..브루컬리 식감이 좋이 않았습니다..물크덩..하더군요...
잘 볶다가 우유 400ml 정도(재료가 살짝 잠길정도)묻고 끊여줍니다.
우유가 끊으면 생크림을 또 넣어줍니다
좀더 부드럽고 고소하게 먹기위해 치즈 두장 투하
설사를 부를만 하지요??
생크림 대신 휘핑크림을 300ml 넣은데다가 치즈까지 넣었으니 말입니다.....TT
삶아놓은 면을 넣고 눌러붙지않게 잘 저어주고요
한소큼 끊으면 완성..(소금간도 살짝하면 좋아요)
소박하지만..있을건 다 있는 크리스마스 전야의 식단입니다.
결혼 4년만에 처음 얻어먹는 남편의 요리입니다.
눈물이 앞을가려 이렇게 사진을 찍어둡니다.
모두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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