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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쇼

전라도 여행 3) 보성 녹차밭

 DSLR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부터 꼭 오고 싶었던 녹차밭을 드디어 오게 되었습니다.

 

봄의 연한 연두색의 잎은 보지 못했지만 녹차 꽃봉오리와 녹차꽃을 보았습니다.

 

조금만 일칙도착했더라면 아침햇살에 빛나는 녹차밭을 볼수있었을텐데

간발의 차이로 시간대를 놓친 아쉬움~~~

 

아쉽지만~~ 그래도 장관이었던 녹차밭입니다.

 

 

 

1인 입장료가 3000원입니다.

 

 

가을 햇살이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해를 많이 받아야 건강한 녹차가 되는가 봅니다.

 

 

상쾌한 삼나무 냄새가 코를 뚫어주는것 같았는데요.

여긴 녹차나무외에 삼나무도 천지였습미다.

 

 

녹차밭을 더 아름답게 하는 삼나무들이입니다. 키도크고 세콰이어 같은 느낌이 나는데 온산을 뒤덮어서 이국적이 분위기, 북유럽의 느낌이랄까..^^

 

근처 리조트가 보였는데 이렇게 보면 정말 북유럽어디쯤 같은 느낌이 나죠?

 

 

 

요거요거 녹차 꽃입니다.

자세히보면 많은 꽃봉오리들이 올망졸망 달려있습니다.

 

 

 

 

 

꼭데기에선 저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온통 푸른빛이어서 더욱 돋보이는 들꽃들..

 

 

이렇게 다시 정리하다보니 버리는 사진이 너무 많았습니다.

빛조절에 실패해서 필름이었다면 타버린듯한 사진이 디카에서도 나오네요

 

아직 소니가 손에 익지않아서...

 

그래도 보성 녹차밭은 초보사진사가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들에도 본연의 아름다운모습을 잃지않았네요..^^

 

녹차밭에선 도시락이라도 싸와서 반나절은 삼나무 냄새를 맡으며 쉬고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샾에 녹차나무가 판다면 정말 사고싶었다는 아쉬움까지...

 

그리고 의외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각각 DSLR카메라를 들고 사진찍기 여념이 없었는데요, 중국인들에게 까지 보성 녹차밭은 유명한가 봅니다.~~

 

요즘은 녹차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셔서 조금은 미안했지만 좋은 관광지로 아직 남아있으니 다행이라는 기분이듭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자꾸나~~녹차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