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히 보게된영화다.
우리나이에 썩 끌릴만한 스토리는 아닌데..
(스포츠영화에다가, 결말을 아는 스토리라서)
솔직히 처음볼땐 좀 시시한 감이 있었다.
(스토리도 그렇고, 하지원의 어색한 연기와 박철민의 감초연기도 식상했다.)
영화가 끝나고..솔직히 배두나의 연기력에 감탄해서
진지하게 다시한번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두나가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지 하지원이 옆에있으니 알겠더라..
이분희라는 북한 선수역할이었는데 실제론 하지원보다 어리지만
언니역할을 충분히 소화하고
강한 북한사투리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냈다.
고달픈 북한 선수의 심리적인 고통을 너무 잘 연기해 내었다.
100점 만점에 150점
개인적으로는 하지원을 좋아하지만 해운대에서도 그렇고
코리아에서도 그렇고..부산사투리가 무척이나 어색하고..
어딘지모르게...연기가 어색한 감은 있었다..
솔직히 배두나가 없었으면...이 영화는 완전히 죽었을것 같다.
이런 연기력을 바탕으로 그당시 남북연합팀이 이루어낸 기적의 감동이
재현될수 있었던것 같다.
배두나의 연기에 집중하면서 다시본 코리아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래서..이달의 볼만한 영화로 코리아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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