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 노희경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에게 유죄 선고를 내린다. 많은 사랑과 이별을 하고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더 가슴 깊이에서 우러나온 말일지도 모른다.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닦까지 가본자 만이 지금 이순간 곁에있는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아 줄수 있을것이다. 참 묘하다 살아서는 어머니가 그냥 어머니더니, 그 이상은 아니더니, 돌아가시고 나니 그녀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는 생각이 든다. --- p64 나는 결코 인생이 만만하지 않은 것인 줄 진작에 알고 있었다.행복과 불행, 화해와 갈등, 원망과 그리움, 상처와 치유, 이상과 현실, 시작과 끝, 그런 모든 반어적인 것들이 결코 정리되지 않고, 결국엔 한몸으로 뒤엉켜 어지럽게 돌아가는게 인생이란 것쯤은, 나는 정말이지 진작에 알고 있었다.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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