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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동물농장 - 조지오웰 독재자를 풍자한 우화 소설 사회주의자인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국가가 성립되고 그후 독재자에의해 사회주의가 변질되는 과정을 비유하여 이 글을 썼다. 최초에는 인간으로부터 착취당하는 동물들이 우연한 기회에 폭동을 일으켜 인간을 쫒아내게 되는데 그들은 이상적인 사회의 건설을 위해서 노력한다. 동물들중에서 게으르고 머리를 잘쓰는 돼지들이 우두머리격이되어서 그들을 이끄는데 그중 가장 음흉하고 욕심많았던 돼지가 결국은 모든 권력을 잡고 독재를 하게 된다. 독재돼지는 동물들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더 적은 배급을 한다. 그는 외부의 적을 이용해서 동물들을 위협하는데 그러면서 자신은 더 안전하고 더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한다. 그러면서 돼지는 점점 인간처럼 행동하는데 누가 사람인지 돼진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고 끝을 맺는.. 더보기
천개의 공감- 김형경 심리치유에세이 소설가 김형경님의 심리서적중 유명한 하나이다. 실제 인터넷 게시판에서 심리상담한 내용을 정리한 책인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았었기에 도움이 되었다. 1. 작은 일에도 너무 큰 상처를 받습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내가 괜찮지 않다 고 인정하는 시점에서부터 치유가 시작됩다고 합니다. 아기의 공격성은 엄마의 보살핌에 의해 완화되지만 엄마가 미처 흡수해주지 못한 공격성은 외부로 투사됩니다. 공격성을 외부로 쏟아낼 때 아기는 상대의 반격을 당할지 모든다는 불안감을 안게 됩니다. 그 불안감이 충분히 보살펴지지 않은 채 마음속에 남게 되면 치명적인 박해 불안으로 고착됩니다.. 상대가 조금만 친절하지 않아도 자신을 미워하는것 처럼느낌니다. 자나치게 상처입는 사람의 내면에 있는것은 유아기의 .. 더보기
칼의노래 - 김훈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해상훈련도] 역사시간에 배운 이순신을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다시 만났다. '칼의노래' 추상적이었던 이순신장군에 대한 존경심이 구체적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책은 김훈선생님이 써서 훌륭하기도 하지만 난중일기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해서 이만큼의 이야기를 끌어냈다는것이 더 훌륭했다. 군더더기없지만 이순신장군의 전쟁에 임하는 심리적인 갈등과 전쟁의 리얼함이 고스란이 살아있었다. 많은해전에서 승리한 이순신이지만 조선백성들이 죽어가고 또한 어린 일본군사들이 죽어가는것을 보며 잠을이루지 못하는 모습도 간절하게 전해진다. 그리고 이순신은 조정을 위해서 싸운것이 아니라 불쌍한 백성을 위해서 싸워온점이 더욱 감동적인것 같다. 항시 자신이 죽을자리를 찾는 그의 모습에서 왕의 손에 죽는것이 아.. 더보기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그래서 실은, 누군가를 상상하는 일이야. 시시한 그 인간을, 곧 시시해질 한 인간을..시간이 지나도 시시해지지 않게 미리, 상상해 주는 거야. 그리고 서로의 상상이 새로운 현실이 될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희생해 가는 거야. 사랑 받지 못하는 인간은 그래서 스스로를 견디지 못해. 시시해질 자신의 삶을 버틸 수 없기 때문이지. 신은 완전한 인간을 창조하지 않았더. 대신 완전해질 수 있는 상상력을 인간에게 주었지. -뒷표지- 인간의 내면은 코끼리 보다 훨씬큰것이고, 인간은 결국 서로의 일부를 더듬는 소경일 뿐이다. -45p- 사랑하는 누군가가 떠났다는 말은, 누군가의 몸 전체에 - 즉 손끝 발끝의 모세 혈관에 까지 뿌리를 내린 나무 하나를 , 통째로 흔들어 뽑아 버렸다는 말임을 알수 .. 더보기
라이팅클럽 - 강영숙 평범한 사람이 작가가 되려면 얼마나 험난한 길을 가야하는지 보여주는 책 실제 전공자가 아니고 늦게 글쓰기를 시작해서 성공한 작가의 이야기가 조금 묻어있는듯 했다. 소설을쓰는것이 얼마나 힘들었으며 글을 쓰던 두명의 여자가 미쳐버리는데 이것을 작가는 돈키호테에 비유했다. 미치지 않고는 글을쓸수 없는지...요즘 글쓰기에 관심이 있기때문에 조금은 섬뜩한 기분이 든다. 소설에 등장하는 전문작가는 설며하기와 묘사하기에 차이를 이야기하며 약간의 팁을 주는데 소설은 그림과 같은것이라고 대상을 직접 지칭하기보다 그려내라고 충고한다.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이유는 소설이 다른 장르와 비교했을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제일 비ㅅ슷하기 때문이야, 설명하져 들지말고 보여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라구." "" 사실 이소설의 주.. 더보기
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여행에세이 사람풍경 독서모임의 멤버중 심리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께서 추천한 도서입니다. 저자는 여러권의 심리학책을 출간 하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이용해 쉽게 심리학에대해 풀어쓴점이 독자의 마음을 끄는것 같습니다. 인간의 기본적감정과 우리에게 필요한 여러감정들의 근원과 형성과정이 잘 나와있어서 내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수 있었습니다. 일단 저자의 심리상태가 나와 거의 비슷한것 같아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우울, 낮은 자존감, 애정결핍등등) "삶의 중요한 비밀 한가지는 우리 대부분의 세살까지 형성된 인성을 중심으로 여섯살까지 배운 관계 맺기 방식을 토대로 하며 살아간다는 점이다." "이제 나는 내가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며, 아름답기도 하고 추하기도 하며, 정의롭기도 하고 비겁하기도하며, .. 더보기
쌍화점에서 역사적 사실은 어디까지? 영화 쌍화점을 보며 저 이야기가 사실일까 의구심이들어 초록창에 검색을 해 보았다. 재위 초반과는 다른 공민왕 집권 후반기의 모습들 재위 초반 고려의 자주독립과 여러 개혁정치에 노력을 기운 공민왕이었지만, 정치가로서의 운명은 불우했다.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 반란과 잦은 전쟁은 공민왕의 인격을 파탄 냈고, 노국대장공주의 죽음은 그를 폐인으로 만들었다. 절제와 금욕적인 삶을 살았던 왕이었지만, 노국대장공주의 죽음과 정치적 고독감을 이기지 못해 지나치게 성적인 것만 탐닉하는 왕이 되었다. 전대 왕들의 사치를 비판하며 백성의 생활을 걱정하던 그였지만, 말년에는 백성의 고통을 외면하고 대규모의 토목공사를 강행했다. 공민왕은 신돈이 실각한 뒤로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제위(子弟衛)를 두어 나이 어린 미소년.. 더보기
앵무새 죽이기 - 하퍼리 한소녀가 진정한 숙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 흑인 차별이 심했던 3년간 일어난 일들로 인해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줄 알고 약자의 편에 설수있는 용기를 가진 숙녀가 된다. 변호사인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쓴 흑인을 변호하는것에서 위기가 찾아온다. 아버지는 그로 인해 놀림을 받는 자녀들에게 참는 법을 가르치며, 왜 앵무새를 죽이면 않되는지를 가르친다. 여기서 앵무새는 흑인을 비유하는것 같았다. 일단 생명은 죽이면 않된다. 그러나 죽여야 한다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새는 죽이되, 앵무새처럼 사람에게 이로운 새는 죽이지말것. 흑인이라는 것 자체가 생명의 위협이던 이 시대에 주인공의 아버지와 소리없이 도왔던 주민들은 그들에겐 한줄기 빛이 었을 것이다. "너희 아빠는 큰길에 있을때나 법정에 있을때나 한결.. 더보기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위험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위저드 베이커리 실제로 이런 베이커리가 있다면 살면서 한번쯤은 다녀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인생이 고통스럽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도 역시 지나간 과거를 생각해 본다면 잘못된 선택으로 돌아돌아 여기까지온 인생을 한번쯤은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달달한 유혹뒤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는걸 이 책에서는 강조한다. 이유없이 왕따를 당했다면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다. 그 친구를 혼내주고 싶다. 하지만 가장좋은 방법은 자신이 직접 맞서보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그런 용기가 어디 있냐고? 그런 용기가 있다면 이러고 살지 않는다고? 용기는 일순간에 생기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연습하는것이다. 오늘 그리고 내일 조금씩만 더 용감해지고 행복해지자 그리고 모든 사.. 더보기
헬로우 고스트 "매일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을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큰 행복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일까" -헬로우 고스트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