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영화 다시보기 놀이중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너무 저 장면만 많이 보여줘서
본것 같은 착각을 만들어 버린영화..그래서 다시 봤다.
처음 편지가 오가는 장면에서 무척 혼돈스러웠으나..
죽은 남자와는 동명이인이고..살아있는 여자끼리는 일인이역을 하는것 이었다.
유명한 장면이었던것 같은데..
그렇게 멋진 장면 같진 않았다.
"와따시와 겡끼데스" "아나타와 겡키데스까?" 이 말 큰 의미 있진 않았다.
단지..배경은 멋졌다. 자연이 멋지구나 정도..
내가 좋아하는 장면..짜식 멋을 좀 아는 군..
말없고 책읽는 남자도 멋있지..
어쨋든..동창이 날 좋아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여자 이야기이다.
비록 그 애는 지금 죽고 없지만 말이다.
이 사실이 미완의 느낌이 들게 했지만 그럼으로 또 상상하게 만들었다.
여자아이도 그 남학생을 좋아 했었다는걸....
하지만 명확하지 않은것은 저 남자가 진짜 사랑한 사람은
옛날 동창인 것일까 지금의 동창을 닮은 애인인 것일까...
난...애인일 꺼라고 생각하는데..이영화는 동창 여자아이쪽으로 무게를 두는것 같다..
풋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두근두근 행복한 영화인데
그동안 너무 우울한 영화로 착각하고 산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