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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nsultant

두번째 데모

요즘 우리의 일상은 이렇게 바뀌었다.


 
일주일에 하루 뚱과 나는 "나는 꼼수다" 를 듣는다.

처음엔 심한 거부감이 들었지만..요거 정말 들을수록 빠져들게 되더라.


한달전 시청 집회에 한번 참여해본 경험이 있던  뚱은 주저없이 오케이 결정을 내려줬다.


하지만 이날은 한달전이랑 상황이 달랐다.

정말 10만명정도가 모인것 같았고 모두 나꼼수를 보기위해 집에도 가지않고 늦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꼼수의 연설을 듣고 뚱이 너무 추워했기 때문에 우리는 남들보다 조금 일칙 자리를 떠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집회가 끝나기 무섭게 사람들이 집에 돌아길 시간도 주지 않은채 경찰들이 물태포를 쏘는것이었다.

정말로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던 살수장면은 실데론 그야말로 인정사정없고 또한 누구를 위한 공부집행인지 이해할수 없었다.



난 가만히 있던 우리에게까지 비끼라며 밀고 들어오는 경찰때문에 눈이 뒤집혀 버린것이다.


 
나는 절대 비키지 않을 마음으로 옆에 있던 나무를 꽉 붙들고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그들은 그냥 날 비껴갔다.

아무도 날 신경쓰지 않는듯..... 난 누군가....여긴 어딘가........난 왜 나무를 안고있지.......


극심한 쪽팔림으로 다음날 약간의 설사를 동반한 복통을 앓았다.

하지만 싫은건 싫다고 말한 내가 자랑스럽기도 했다.

후대에 자손들에게 이 영웅담을 들려주리라~~~~

 




와이프 불로그에서 퍼옴.. 저작권 문제 생기면 협의가능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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