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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DSLR

분당화방에서 바가지 썼슴



다음주 전시회가 있어서 처음으로 액자를 맞추려고 분당화방에 갔습니다.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긴 했는데


아주머니가 제 그림을 보시고 호들갑스럽게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그러고는 액자를 몇개 권해주시는데


요즘에는 잘 쓰지않는 그런 액자만 가지고 와서는 자꾸 대에 보는 겁니다.


처음 액자하는거지만 그런거는 잘 쓰지 않는것 같다고 말하니 아무말 않하시더라구요


근데 꼭 은색으로 하고 싶었는데 더 물건을 꺼내주지도 않고 두개중에서 고르라는 눈치더군요


사실 제가 시간이 좀 촉박했습니다. 그리고 아는 화방도 없고해서 그냥 둘중 하나를 골라서 하기로 했는데 계산기로 두드리더니 팔만원이라는 겁니다.


헉...


여기서 그만 뒀어야 했는데 이틀뒤에 액자를 센터에 가져다 줘야 했기에 더 늦으면 않될것 같아서 그만 주문 하고 말았지요


다다음날 액자를 들고 화실에 갔는데


다들 요즘 쓰지도 않는 액자를 비싸게 주고 샀다고 하더라구요


나무로 만든 것도 아니고 뒤에 덧덴 천도 좋은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비싸야 6만원정도라고요...


혈압이 올랐습니다.


따지고 싶어서 화방에 전화하려다가 2만원먹고 떨어져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거기 않가기로 맘 먹었는데 생각만해도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호들갑스럽게 여우짓하는 그런 사람 조심해야 겠습니다....잡아 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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