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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nsultant

vmware에 대한 나의 경험과 현재 사용 예

2000년대 초반에 vmware를 처음 접했다. 

사용 목적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잠시 사용하거나, 이런것도 있구나 정도로 테스트해보는 용도였다. 

그 사이 버전도 많이 업그레이드 되고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다. 


"CPU도 가상화 될까?" 친구가 이야기했다. 난 설마 그게 잘 될려구. 

그게 가능하려면 CPU 사이에 데이터 통신 속도가 엄청나야하는데 그 트래픽을 네트웍이 버텨줄까? 그런데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CPU도 가상화가 가능할 것 같다. 


이미 VMware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대기업 IDC에 가보면 윈도우나 리눅스 서버는 대부분 VMware를 사용한다. 대기업의 도입 목적은 비용 절감이다.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입되는 서버들이 참 많다. 그 서버들이 대부분 놀고 있다. 각종 핑계는 많지만, 결국엔 노는 장비가 많다. 그 장비들이 모두 8Core CPU를 놀리고 있으니 참 비효율적인 일이었다. 


그런데 VMware가 도입되고 난 후에는 이런 일들이 없어졌다. 우선 1CPU 4GB짜리 VM(Virtual Machine)에 시스템 올리고 난 후에 그 담에 상황보고 메모리나 CPU를 추가해준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장비하나 사서 시스템 10개 정도를 돌릴 수 있다. 

CPU가 8개라도 VM 10개 돌릴 수 있다. 왜냐면 실제 병목현상이 CPU인 것은 잘 없다. 그렇게 많이 CPU를 사용하는 것이라면 별도 장비로 구축하는게 답이다. 


어쨋든 대기업은 이렇게 VMware를 사용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중소기업도 많이 사용한다. 대신에 공짜로? ㅎㅎ 

절대 불법 복제는 아니다. 


VMware ESXi 제품이 있는데 이것은 물리적 CPU하나 또는 2개까지는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대신에 실시간 백업 기능같은 VMware의 막강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도 중소기업에서는 충분하다. 장비 500만원짜리 사서 서버 10대 돌리는것이 가능하다. 이것도 아주 안정적으로 지금까지 VMware 자체 문제로 장애가 발생한적은 거의 없다. 


VMware의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그것은 DISK I/O 부분인데, 이것은 앞으로 서버들이 SSD를 달면서 깔끔히 해결될것이라고 본다. 아직도 서버에 SSD 다는 것은 약간의 무리가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애 256GB SSD가 2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이런 문제도 다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