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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누구 - 아사이 료 나오키상수상작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은 책이었는데 꽤 큰 충격을 받은 책입니다.조용히 진행되는 이야기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은 일상의이야기로 이끌어 나가는 처음에는 상당히 지루한 책이었습니다. 그냥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군 하고 생각을 했을뿐.. 하지만 마지막에는 식스센스급의 반전이.....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SNS 를 통해 누군가가 나를 몰래 관찰 할수있다는 생각, 그리고 나도 또한 누군가를 몰래 관찰할 수 있다는 것,그리고 SNS속에서 비판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꽤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서 어제 책을 읽고도 꽤 여운이 오래 갑니다. (조금은 지루하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한번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었습니다.심지어 작가는 이책을 만 23세에 썼다는 것!!! 여러모.. 더보기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 다카하시 겐이치로 근래 읽은 책중에 가장 난해하고 이해할수 없던 책이었다. 지인의 추천으로....내가 얼마나 이해하는지 궁금하다길래..TT 정말 내가 이렇게 바보였나 싶으게 이해할수 없는 책이었다. 그러나 이책은 일본에서는 무슨 상도 받았고...언어표현의 해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책이란다. 한가지 알수있는것은 이것은 야구이야기가 아니라는것이다. 야구 이야기는 주변을 걷돌고 있을뿐이고 핵심은 마치 퍼즐같이 어지럽게 늘어진 이야기의 퍼즐조각을 맞춰서 이야기의 이미지를 알아내야 하는것이다. 마치 매직아이처럼 말이다. 하지만 난 매직아이도 또 이야야기의 이미지도 보질 못했다. 독자를 난독증 환자가 된것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미래에 야구가 사라지고 야구에대한 어떤 자료조차 남겨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은 두루뭉슬한 이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