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참 복잡합니다.
논문 표절을 잡아내는 기술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검색엔진 기술을 조금 더 특화시켜놓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기술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아닙니다.
예전에 같은 사무실에 일했던 사람이 논문 표절을 잡아내는 제품을 만들었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도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기존 회사에서 그런 일을 했었고, 퇴사 후 만든 제품이더군요.
사실 퇴사 후 만들었는지 아니면 회사에 있으면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죠.
어쨋든 이런 경우 참 애매모호합니다. 다행히 기존에 다니던 회사가 망했다면 그 프로그램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 모호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는 있지만, 기존에 다니던 회사도 같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양심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어쨋든 논문 표절을 검사하는 프로그램 자체가 그런 양심의 기준에서 자유롭지 않다면 뭔가 찜찜한 느낌이 계속 들것 같습니다.
적어도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 Pure한 성격이라면 Pure한 사람이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야동제작자에게 양심을 요구하기는 쫌 그렇지만, 이런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에게는 이런 양심을 요구해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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