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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경제

건설과 IT의 비교

건설과 IT는 비슷한 점이 많다. 


경기가 안 좋을때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밀어주는 산업이다. 
우선 비슷한 점을 보자. 

1. 둘다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다. 건설인부의 삽질이 프로그래머의 삽질과 비슷하다. 삽질한다고 해서 뭐가 특별하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 


2. 둘다 검수단계가 있다. 건설도 감리사의 검수가 있고 IT도 비슷한 과정이 있다. 


3. 둘다 하도급체계를 갖추고 있다. IT에서는 갑을병정이라고도 한다. 큰 공사를 대기업에서 수주를 하고 그 공사를 다시 중견업체에 넘기고 그 중견업체는 실제 일을하는 업체에 넘긴다. 이렇게 되면서 중견업체와 대기업은 놀면서 돈을 번다. 사실 놀지는 않겠지만 자신이 한일보다 휠씬 많이 챙긴다. 왜 대기업에게 맡기냐? 나중에 하자보수 때문이다. IT도 비슷하다. 나중에 유지보수 때문에 대기업을 선택한다.


4. 둘다 감리사가 있다.


5. 둘다 간접비용이 들어간다. 건설의 경우 건설기계가 있고 IT의 경우 서버장비들이 있다. 그 외에도 개발완료시 부하테스트를 하는 비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