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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경제

CD 금리와 새롭게 등장한 COFIX 금리

 

 

신문지상에 은행권의 CD 금리 담합 소식이 들려 CD 금리에 대해 찾아봄

 

 

변동금리는 시중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변하는것인데, 시중금리 중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 CD 금리와 COFIX 금리 등의 대출금리가 결정된다.

 

즉 변동대출금리결정의 중요 요소라 할수있다.

 

CD 란 다른 사람에게 양도 할수 있는 양도성 예금증서이다.

 

보통예금은 본인이 가입해서 본인만 찾을수 있는데 CD 는 이름이 적혀있지 않는 예금 통장과 같다.

 

만기가 되면 CD 를 가진사람은 누구나 은행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CD는 1961년 미국 씨티은행이 예금고객의 이탈을 막기위해서 개발한 상품이다.

 

이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은행은 거액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일반정기예금보다 더 많은 금리를 주면서 까지 CD를 발행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6대 은행이 발행한 91일물 CD의 거래수익률을 단순평균한 금리를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삼았다.

 

CD금리에 몇%를 가산한 방식으로 결정한 것이다.

 

그런데 2010년 2월부터 COFIX(cost of fund index) 자금조달 비용지수라는 새로운 기준이 등장했다.

 

CD금리를 변동금리로 삼는데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먼저 CD가 은행의 자금조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낮아졌다. (겨우 9%)

 

이 정도의 비중의 금융상품 금리로 전체 가계대출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대표성에서 문제가 심각했다.

 

여기서 2008년 부터CD 금리가 시중금리보다 더 큰폭으로 떨어졌고 역마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COFIX는 9개 주요은행의 기존 CD금리는 물론 원화예금, 금융채, 외화예금, 매출어음, 환매조건부채권매도 등 내부분의 자금조달상품의 비용을 반영하여 산출하는 새로운 대출기준금리다.

 

COFIX금리는 매월 15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공시된다.

 

CD금리에비해 변동성이 적고, 금리변동주기도 길어 시장금리 상승기에는 유리하다.

 

물론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라면 그 하락이 빨리 반영되자 않기 때문에 불리해질 수도 있다.

 

즉..대출금리든 예금금리든 은행의 금리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반영해주는 것이 필요했고, 그에 따라 탄생한 것이 COFIX금리라고 할수 있다.

 

 

[최진기 경제상식 충전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