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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 성석제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 episode 3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예전에 한번 읽었던 책이었다. 김영하씨의 추천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어진 것이다.

다시 읽어도 기억나는 대목이 없었다. 그렇게 책을 허투로 읽었단 말인가.


김영하씨는 이 책에는 소설과 시의 경계를 느낄수가 있다고 했지만

사실 잘 알수 없었고, 단지 같은 문장의 반복이나 같은 어구를 반복 대구적으로 씀으로써

재미를 더한 느낌은 들었다.


책을 읽고 느낀점은 성석제 씨가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짧지만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사실일까? 하는 생각이들게끔 풀어나간다.


책의 내용이 허구라느니, 사실이라느니 하는 이야기는 없었다.

들은이야기거나, 상상해보거나, 겪었던 이야기가 풍자스럽게 엮겨있었다.


김영하씨의 말대로 때로는 소리내어 읽어보니 다른 느낌이 들긴 했다.

하지만 소리내서 읽는건 힘들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재미있게 잘 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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