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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정치

강정마을 원인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http://jejuking.tistory.com/85

언론이나 방송쪽에서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고, 강정 마을의 대치상황만 방송하고 있습니다. 

또 한번 이명박 정부의 언론 탄압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강정마을의 사안이 그 만큼 큰지 BBC에 기사가 떴더군요. 

강정마을해군기지진행의 문제점입니다. 길어도 읽어주시길..

첫번째로 김태환도지사 시절 해군기지가 화순, 위미에서도 전개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딛혀서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다른방법을 쓰게되는데 무엇이냐면? 2007년 김태환도지사가 강정마을에 유치를 선정하는 과정이야. 강정주민의 수가 1800명인데 사실상 이분들에게 지지를 얻기란 어려우니까 몰래 전직마을회장과 결탁해 해녀분들을 포섭하고 주민 87명의 결의로 유치결의가 이루어졌고 해군기지가 유치된다는 사실조차 모르던 주민들이 뒤늦게 반대대책위를 꾸리고 유치결정을 추진했던 마을회장을 해임시키고 지금의 강동균마을회장님을 추대했고 93%의 주민들의 의견으로 분명히 반대결정이 났습니다. 그리고 4년째 이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강정마을 주민들 몰래 도지사가 해군기지를 강행했고 여기 있는 강정 중덕바다는 절대보존지역으로 말그대로 절대적으로 어떠한 건축물도 지을 수없는 환경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이며 멸종위기종인 붉은발말똥게, 맹꽁이가 살고 있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도의회에서 한나라당이 다수였는데 여기서 절대보존지역 취소를 의결하는 해제안이 날치기 통과해버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지금 공사가 강행되고 있죠. 마을주민들의 의견수렴이나 환경조사 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채 추진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해군은 강정을 민군복합형으로 해군기지를 짓겠다고 했는데. 
민군복합형이란 뜻은 크루즈등 관광미항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이 조차 여기에 투여되는 예산은 극미(5%미만)하고 해군측과 정부는 이곳은 민군복합형이 아닌 엄연한 해군기지라 말바꾸기를 자행하고 있죠.. 

세번째로 강정마을을 평택미군기지와 연결했을때 일직선으로 연결되며 또 밑으로는 괌,오키나와를 잇는 중국을 견제하기위한 미국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MD체제(미사일 방어체제)와도 관련있으며, 이는 한반도가 중국으로 부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핵우산이 될 우려가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 많은 분들이 해군기지를 통해 경제적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야기하는데 이곳에 해군기지가 들어서게 되면 군사적인 요충지이기 때문에 비자감시나 통제가 철저해질 것이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해군기지가 있는 제주도에 중국인관광객들이 관광을 오기 꺼릴 것이며, 해군기지 주변엔 많은 유흥업소들이 생기게되고 제주도의 경제적자립도는 떨어지고 제주도경제가 유흥과 관련된 업종들이 늘어나게 될것입니다...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한다고 하는데 그 일자리는 해군기지내 관리인 수십명정도로 고용효과라고 말하기도 힘들 정도이며..

강정마을에 무자비하게 공권력이 투입되어 강정주민들을 공포로 몰고있다는 건 아직도 4.3의 상처가 깊은 제주도에서 제주도민을 공포로 몰고있다는 뜻이며, 반대하는 분들을 종북좌익이라 규정하며, 폭력적으로 진압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해군기지는 공청회 한 번 제대로 안하고 주민 80% 이상이 반대하는 사업인데도 해군측은 87명의 결의를 가지고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 떨들어대고 있습니다. 보수언론과 중앙뉴스는 합법적 절차라고 떠들며 군예산손실만을 강조하고 있죠.. 만약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면 제주도는 한반도평화와 동북아 평화가 흔들리고 동북아냉전의 중심지가 될것입니다. 제주도는 그야말로 평화의섬이아닌 전쟁의섬이 됨..ㅠㅠ

한가지 덧붙이면 국책사업인데 왜 반대하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해군기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의 대양해군정책의 하나인데. 최근 해군정책이 연평도와 천안함 이후 연안해군정책으로 즉 연평도 백령도등을 지키기위한 정책으로 변경되었습니다.(조선일보에 나옴.) 평화는 힘을 통해 얻어지는게 아니라 서로간의 신뢰를 쌓고 믿음을 주고 손을 잡는게 평화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