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추천도서

대추-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몇 개, 저안에 천둥 몇개,

저 안에 번개 몇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린 몇 밤, 저 안에 땡볕 한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나무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책/추천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드로이드(1)  (0) 2010.08.16
당신이 희망입니다-고도원  (0) 2009.12.29
다르게 살고싶다- 전혜린  (0) 2009.12.29
책을 읽는 방법  (0) 2009.12.29
탈렌트 코드-대니얼 코일  (0)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