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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경제

오포 빌라촌 찾아 분당 엑소더스



분당에 건축된지 18년이 된 빌라에 2억짜리 전세라고 하는데, 

빌라가 이정도 가격이면 지하철역과 가깝거나, 평수가 25평정도된다. 


이런 글을 보면 참 웃기지도 않다. 

http://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prsco_id=112&arti_id=0002385360



분당에서 사는 이유가 뭔가를 생각해봐라. 

대부분 직장이 서울에 있고, 서울 집값을 너무 비싸고, 그래서 분당에 온 사람이 많다. 

서울에는 좁지만 분당에서는 조금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 


돈이 없어서 또 다시 서울에서 분당으로 분당에서 다시 광주로 가는 사람들 이야기가 분당전체에 해당되는것처럼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분당에 모두 비싼집만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동네인 야탑동에는 아직도 아파트 대비 저렴한 빌라가 많다. 빌라라고 해서 일반 다세대 주택처럼 방범이 취약한 동네가 아니다. 경비실도 있고, 지하주차장도 있는 빌라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야탑3동에는 아직 매매가 2억원대 빌라가 많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가격대비 효율성이 좋은 곳은 목련대진빌라인것 같다. 20평이 2억원 초반이이니까, 그리고 지하주차장도 있고, 무엇보다도 공기가 무진장 좋다. 


빌라라고 다 같은 빌라가 아니다. 분당에 있는 제대로된 빌라들은 오히려 아파트보다 살기 좋다. 경비실이 정중앙에 있어서 좋은곳도 있고,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만들었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빌라처럼 주차문제도 없고, 길이 너무 좁아서 운전하는데 고생하는것도 없다. 



▶오포 빌라촌 찾아 분당 엑소더스=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는 분당 세입자들은 ‘낡고 비싼 집에서 살 바엔 새 집으로 옮기겠다’며 분당과 같은 생활권인 오포 일대의 빌라나 투룸 등을 알아보는 경우도 있다. 분당 주민들이 분당을 떠나는 분당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셋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선 전셋값이 저점대비 100% 넘게 올랐다. 상록우성아파트 89㎡는 전세가격이 2억9000만∼3억2000만원으로 예전에 비해 126% 상승했다. 이처럼 전셋값이 크게 올랐지만 물량이 적은 데다 재계약을 앞둔 주택들이 많아 전세가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야탑동에 전세 7000만원짜리 원룸에 살고 있는 김미정(가명ㆍ여) 씨는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인근 빌라와 아파트를 둘러봤지만 마음에 드는 곳을 찾지 못했다. 아파트나 빌라로 옮기려면 당연히 전세금을 더 얹어줘야 하는데, 모두 20년 가까이 된 낡은 집들이 대부분이어서 썩 내키지 않은 탓이다. 

그는 “건축된지 18년이 된 빌라에 2억원을 주고 전세로 들어가느니, 같은 돈으로 신축된지 2년 미만인 오포 투룸으로 이사하는 것을 생각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