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추천도서

라이팅클럽 - 강영숙

 

 

평범한 사람이 작가가 되려면 얼마나 험난한 길을 가야하는지 보여주는 책

 

실제 전공자가 아니고 늦게 글쓰기를 시작해서 성공한 작가의 이야기가 조금 묻어있는듯 했다.

 

소설을쓰는것이 얼마나 힘들었으며 글을 쓰던 두명의 여자가 미쳐버리는데 이것을 작가는 돈키호테에 비유했다.

 

미치지 않고는 글을쓸수 없는지...요즘 글쓰기에 관심이 있기때문에 조금은 섬뜩한 기분이 든다.

 

소설에 등장하는 전문작가는 설며하기와 묘사하기에 차이를 이야기하며 약간의 팁을 주는데 소설은 그림과 같은것이라고 대상을 직접 지칭하기보다 그려내라고 충고한다.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이유는 소설이 다른 장르와 비교했을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제일 비ㅅ슷하기 때문이야, 설명하져 들지말고 보여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라구."

 

""

사실 이소설의 주인공이 딸인지 그녀의 엄마인지 헛갈린다.

 

소설의 줄거리상 갖은 고생이란 고생은 딸이 다하고서 마지막엔 그녀의 엄마가 소설을 써 데뷔를 한다.

 

물론 그녀와 김작가(그녀의 엄마)는 앞으로도 계동 라이팅클럽에서 계속 글을쓰겠지만 말이다.

 

깊이있는 인생과, 통찰력, 글쓰기에대한 끌림, 이 모든것이 잘 어우러 질때 진정한 소설가가 될수 있는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하는 소설이었다.

 

 

소설가 박민규가 독서는 복싱에서 줄넘기와 같은것이라고 했다.

독서로써 기초체력이 다지고 나서 글쓰기를 한다면 언제 실전경기를 하더라도 승부를 낼수 있을것이다.

 

"묘사는 배워서 할수도 있어. 그러나 작가의 사고 과장이 소설에 드러나려면 공부를 해야해. 많이 읽어야 한다구. 그 쓰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줄 모를거야. 작가들이 진실한 문장 하나를 갖으려고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르는지 나중에 알게 될 거야"

 

[라이팅클럽]은 글쓰기는 결코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은 노동이 아니라는것 글쓰기는 삶 전체를 대가로 하는 모험일 수밲에 없다는것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해설 중--

 

 

 

 

 

 

 

'책/추천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의노래 - 김훈  (0) 2013.08.22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1) 2013.08.01
사람풍경 - 김형경  (0) 2013.07.26
쌍화점에서 역사적 사실은 어디까지?  (0) 2013.07.18
앵무새 죽이기 - 하퍼리  (0) 201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