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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불량 유전자는 왜 살아남았을까? - 강신익

 

 

 

10p: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 자신에게 가해진 고통의 의미를 찾아내도록 진화한 유일한 동물일     것이다.

 

125p: 건전한 회의주의적 반성의 결과 이제 DNA 는 몸과 마음의 설계도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요리하기 위해 필요한 요리법정도로 이해 된다.

 

136p: 우리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서로의 고통에 공감하는 사람들 사이의 존재임을 절감할 수 있다.

 

139p: 땅콩을 집어 올리는 행위는 그것을 먹는 행위 연결되어 있고 먹는 행위는 생존과 직결된다. 따라서 집는것과 먹는 것과 살아남는 것이 하나의 의미를 갖는 운동계획으로 묶인다.

여기서 감각과 운동의 구별은 아무 의미가 없고 집고 먹고 사는 하나의 의미구조로 묶인다.

 

141p: 철학적으로 말하면 마음은 내 속에서 생긴 또 다른 나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변해가는 움직이는 나다.

 

148p: 가끔 치료하고 자주 도와주며 항상 위로하라

 

169p: 세상은 눈에 보이는 이해관계와 그것을 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질서를 유지할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들이 계속해서 악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177p: 나는 유전자 이상의 존재다

 

178p: 유전자는 낱말 인생은 대하소설

 

224p: 유전적 완전성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성들을 통해 드러나는 과정적 상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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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입장에서는 불량, 불량아님을 따질 가치 기준은 없다. 살아남으면 그만이다. 완벽할수 없기 때문에 생명인 것이다.

 

 

의학적이고 생물학적인 내용이지만 인문학적 감성으로 바라보고 풀어쓴 책이라서 쉽게 읽을수가 있었던것 같다.

 

2013년 12월 5일 독서토론회 토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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