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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쇼

전라도 1박 2일 코스 1)청주 - 김탁구 촬영지

 

태풍 다나스도 비켜가고요 10월의 황금같은 휴가들도 모두 끝이 났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휴일인 개천절을 끼고 휴가를 내서 전라도를 돌고 김해 친정으로 3박4일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시댁이 강원도라 그쪽은 일년에 몇차례씩 가보는 곳이고 친정은 경상도라 이쪽도 훤하고요 그해서 저와 남편은 전라도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가을이었지만 아직도 낮에는 너무 덥웠고~~ 여행 3일내내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낮밤의 기온차 때문에 감기직전까지 왔다가기를...반복

 

우리는 먼저 충정도 청주를 지났습니다.

 

그곳에는 남편의 누나가 근무하고 계시기 때문에 들러 인사도하고 청주구경도 했습니다.

우리가 간곳은 벽화마을과 그곳에 있는 김탁구 촬영장

 

 

벽화마을 언덕에서 본 청주시내와 하늘입니다.

구름한점이 없네요~

 

 

 

 

 

나름 입체 벽화

분양받고 싶었던 개벽화

 

 

 

거장 클림트도 울고갈 솜씨입니다.

 

 

예 여기가 바로 김탁구가 빵만들던 팔봉빵집입니다.

김탁구 드라마를 너무 재밋게 봤기때문에 이 건물이 진짜 있는걸보니 기뻤습니다.

 

가게안은 빵도팔고요 커피도 팔고 하긴 하던데 조금은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빵맛은 기가 막혔습니다.(조금 비싸긴했지만요)

 

 

 

가을이라 코를찌르는 은행열매들입니다.

사진찍느라 몇개를 밟았는데 냄새가~~ 다 아시죠?

 

 

 

청주의 아메리카노가 맛있었던 어느카페

형님을 만나 추석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청주를 대충 한바퀴돌았는데 청주는 뭐랄까 80년대 혹은 90년대 초반에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나는 도시라고해야 할까..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된 이곳들을 구경하고 밥먹는데 3시간도 않걸린듯 싶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정겹고 느긋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청주만의 낮선느낌을 기억하며 우리는 다음 여행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