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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쇼

호주여행기 10


집주인의 배려로 다시 한번 단테농을 가게 되었다.

단테농이 워낙 크기 때문에 또다른 모습을 볼수 있었다.

호주에 공부하로 오셨다가 결혼해서 사신다고 했다.

10년은 넘게 사셨고 이제 시민권자이지 싶다.

아이도 다컸고 해서 다시 취업을 위해 사회복지쪽으로 대학원을 다니신다고 하는데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고 했다.

조금은 빠듯하지만 학교에서도 아이를 더 봐주기도 하고 학교도 정확히 마쳐주기 때문이라고한다.

그보다 나이에 상관없이 졸업이되고 능력이 되면 취직이 된다고 하니 우리처럼 취직이 될까어쩔까

고민하진 않으시는것 같았다.

호주에서 제일 부러운걸 꼽으라면 이것이었다.

우리는 아무리 자격이 있어도 늦은나이에 다시 취직하는것이 쉽지 않은데 말이다.

 

 

돈이 많은집은 개인요트도 이렇게 파킹해놓고 있다.

우리나라 E마트 같은곳



이렇게 해서 14일간의 멜번여행을 마쳤다.

사진을 다시보니 뭔가 짠해져 오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날 이렇게 비가 왔다. 내맘도 무척이나 슬펐는데 말이다.

책하나만 달랑들고 떠난 호주여행이었지만 생각보다 고생스럽진 않았다.

물론 집문제를 솔직히 먼저해결해놓았기 때문에 뭐 어찌되겠어 하는 맘이 있긴 있었다.

하지만..현지에 가서보니시티에서 가깝고 저렴한 숙박시설도 많았고 더 저렴하게 여행할수 있는 상품도많았다.

호주여행 어렵지 않았다. 물론 멜번같이 안전한 도시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3주정도 보낸 멜번에서의 생활이 그곳의 자유와 편안함에 물들게 했다.

한국에와서도 이런맘 늘 기억하고 있길 바란다.

안녕 멜번~~~ 또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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