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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구아바 - 키란 데사이

 

가정과 사회에서의 모든 구속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간 한 청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이 소설은 막연히 인도를 성자의 나라, 지고한 영혼의 나라로 알고 있는 이들에게 이와 정반대되는 세계를 대비하여 보여줌으로써 충격을 안겨준다. 부패한 관리들과 거짓도사들의 세계,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여성 차별의 실상, 출세 지상주의와 물질 문명의 해악을 그려 보이는 작가의 필치는 날카롭고 신랄하기 이를 데 없다.

 

--옮긴이의 글중에서--

 

인물들 하나하나의 개성적인 성격으로 지루할 틈 없이 읽어내려간 소설이다.

25살의 어린나이에 이렇게나 짜임새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썼다는것이 맏기지 않는다.

좀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 지금 읽어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