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나쇼

더운여름 실내에서 놀자 2탄 - 국립중앙박물관

 

난생처음 중앙박물관을 구경하게 되었는데요

 

이촌역에내리면 박물관 정문까지 지하도로 연결되어있구요

 

박물관 입구에 있는 매점에는 착한가격의 밥이 팔고있어서 가격부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고 특별전은 10000~12000로 볼수 있었지만 우리는 일단 유물관람을 먼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요일과 토요일은 야간개장까지해서 밤 9시까지 관람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왜냐면 3층까지 모든 유물을 관람하려면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편한 운동화와 가벼운 옷차림으로 박물관에서 여름을 나는것 어떨까요?

 

 

 

이슬람권의 토기

 

 

중국여인의 도자기인형(눈을 흘기는 모습이 섬뜩했습니다)

 

 

직접보면 더 찬란한 미륵사지 반가사유상

 

 

 

박모양의 고려 청자- 좌우 균형이나 세부적인 그림과 부드러운 곡선, 은은한 색까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조선시대로 넘어오면 뭔지 모르게 삐딱해 집니다.

남편말로는 이때부터 자기 산업이 민영화 되어서 그렇다는데요

여기저기 가마가 생겨나서 상업적으로 대량생산하다보니 날림이 많았다는 군요

 

 

이런 분청사기는 지금 어느 백화점에 팔고있는 듯합니다.

 

 

우리 선조의 익살스런 지혜가 돋보이는 자기에 끈모양의 그림을 그린 백자 입니다.

 

 

그리고 조선 말경에는 이렇게 서양의 원근감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더군요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변고양이

 

 

지금 표암 강세황의 특별전이 있어서 관람하였습니다.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재미있게 그분의  그림세계와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표암 강세황

 

다 둘러보려면 2일은 잡아야 될것 같죠? 의외로 연인들끼리 데이트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2층에도 저렴한 가격에 카페가 있어 관람중에 차를 마시며 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