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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쇼

제주의 봄을 담다 - 마라도

이제 마라도로 갈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마리 5만원하는 해삼입니다.

 

해변에는 해녀의 집이라고 해서 이런 해삼 조개류를 바로 잡아주는 곳이 있었지만....비싼듯해서 구경만..헤헤

 

 

 

30분 배를 타고 도착한 마라도..

 

국토 최남단땅을 밟는다는 설레임이 밀려왔습니다.

 

 

 

마라도에 있는 분교입니다.

 

봉사자들이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학교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정말은 뭘하는지 정확히 모르겠고...암튼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호객행위의 성화에 못이겨 들어온 짜장면집

 

마라도엔 짜장면 집 뿐입니다.

 

짜장 과 짬뽕을 시켰는데....

 

허걱....6000원짜리 짜장면입니다...

 

맛은 그냥 짜장면과 똑같구요...신랑은 저 톳을 다 겉어내 버렸습니다..

 

흠......눈물날정도로 돈이 아깝다. 제일 기대했던 마라도 짜장면은 실패!!

 

 

자발적 유배의 시간이란 말이 무척 감동적이다.

 

스스로 격리되서 살아가는 시간들..그동안 내인생에 집중할수 있을거 같아서

 

솔깃해진다.

 

 

 

 

마라도 성당

 

 

마라도 등대

 

한바퀴 돌고나니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이 작은 섬에도 우리의 삶이 다 들어 있는것 같다.

먹고, 공부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인생의 가장 큰 문제들..

 

우리가 가고 나면 이 텅빈 섬에는 무슨 일이 일어 날까....

 

섬의 일상은 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