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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쇼

제주의 봄을 담다 - 3일째 한라산

드뎌 3일째 한라산 등반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한라산등반후 성산 일출봉과 용눈이 오름까지 돌아야 했기에

 

한라산의 가장 짧은 코스인 영실 코스로 등반하기로 합니다.

 

영실코스는 1100고지까지 차로 올라가고

 600M 정도 올라가면 윗세오를까지 갈수 있는데

 

백록담까지 가는길이 있지만 통제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영실코스는 어르신들에겐 무리가 될정도로 가파른 코스였습니다.

 

신랑과 저도 내려올땐 무릎이 아프다고 징징거렸답니다.

 

 

어제 비가와서 오늘 한라산은 안개로인해 아무것도 볼수 없었습니다.

 

가느다랗게 보이는 줄기가 폭포입니다.

 

 

이렇게 보여야하는데...TT

 

 

날 깜짝 놀라게 한 돌밭..여기를 지나야 윗세 오름..

 

 

윗세오름 대피소 입니다.

 

정상으로 갈수록 비와 바람이 너무 불어 거지중에 상거지가 되서..도착했습니다.

 

의외로 사람이 많았습니다...우리만 미친게 아니였어..

 

내리는 비

 

 

대피소 명물 오뚜기 육개장...

 

 

내려왔을땐 이렇게 맑은데....

 

 

성산가는길에 구경하는 집

 

암튼 한라산 등반했다는 뿌듯함에 배고픔도 추위도 잊게 한 시간입니다..

 

꼭 다시 오겠다는..꼭 백록담까지 등반하겠다는 욕심을 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