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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 노희경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에게 유죄 선고를 내린다.

 

많은 사랑과 이별을 하고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더 가슴 깊이에서 우러나온 말일지도 모른다.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닦까지 가본자 만이 지금 이순간 곁에있는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아 줄수 있을것이다.

 

참 묘하다

살아서는 어머니가 그냥 어머니더니,

그 이상은 아니더니,

돌아가시고 나니 그녀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는 생각이 든다.

 

---  p64

 

나는 결코 인생이 만만하지 않은 것인 줄 진작에 알고 있었다.행복과 불행, 화해와 갈등, 원망과 그리움, 상처와 치유, 이상과 현실, 시작과 끝, 그런 모든 반어적인 것들이 결코 정리되지 않고, 결국엔 한몸으로 뒤엉켜 어지럽게 돌아가는게 인생이란 것쯤은, 나는 정말이지 진작에 알고 있었다.

 

---  p 200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긍정이나 부정으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 혹은 상황에 따라 품고 있는 의미가 달랐음을, 한번 더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송혜교

 

 

마지막에 노희경과 함께 작품을 한 유명 배우들의 덧붙이는 말에서 송혜교의 말이 깊이 와 다았다. 그녀도 나이가 들면서 더욱 성숙해져가고 있음을 느꼈다.

 

사랑에 대한 노희경의 이런저런 생각을 엿볼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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