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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 설흔, 박현찬 지음

 

 

 

 

연암이 가상의 제자 지문에게 글쓰기에 대하여 가르치는 실제와 가상이 섞인 팩션 이라고 하는 글이다.

 

또한 연암의 문장론을 다루는  본격 소설이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인문 실용 소설'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소설의 구상이나 서술에 있어서도 이 책은 철저히 연암 따라하기를 시도해 보았다. 그런 접근이 필자에게나 독자에게나 연암 글쓰기를 잘 드러내고 제대로 배울수 있는 가장 연암다운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러 의미에서 이 책은 연암에 대한 오마주인 셈이다.

-후기 중에서-

 

 

연암의 글쓰기에 대해 배우면서 기본에 충실한 그의 자세를 배우게 되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것을 기본으로하여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것인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쓸것인가 까지 쓰는이의 자세와 성품까지 아우르는 글쓰기를 강조하였다.

그의 글은 시대를 앞서갔음에 분명하다. 그는 틀을 깨고 나온 몇않되는 진정한 조선의 글쟁이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