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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쇼

외도 (2014년 3월 16일)

 

 

 

2014년 3월 운좋게도 외도를 들어가게 되었다.

아직 꽃구경하기에는 이른 날이었지만 기회가 다시 없을듯 해서 외도가는 배에 오르 되었다.

 

이렇게 날씨가 좋기도 어려울듯 싶은 그런 따스한 봄

바닷바람이 조금은 서늘했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외투를 벋게되는 그런 날씨였다.

 

 

 

 

입장료와 배삯이 너무비싸 정말로 두번은 못올것 같다

 

섬세한 사람의 손길이 느껴진다.

상상의 나라로 들어온 기분이다.

 

 

 

보는 바와 같이 이렇게 잔잔한 파도가 자주 없단다.

일년에 고작 50일정도 배가 들어갈수 있다고 하니 그렇게 생각하면 비싼 요금은 아닌듯

 

 

보타닉가든이라고 광고가 되어있었는데

보타닉이라는게 이런 그리스풍을 이야기 하는지 신전과 이런 여신동상이 많았다.

모두 가짜지만 이쁘다

 

 

서둘러 나온 꽃잎들

꽃샘추위는 가셨다지만 아직 춥다구

 

섬에 발을 들여놓은 초반에는 추웠지만 조금 걷고 해가 머리위로 올라오니 땀이 나기 시작했다. 얘네들도 그렇겠지? 정오의 태양은 열대지방의 열기를 뿜어내고 있으니

 

 

 

 

툴립도 이제 올라온다.

 제대로 구경하려면 4월은 되어야 겠지만 붐비지도 않고 해서 나름 괜찮았다.

단지 선착장에 방조제공사를 했기 때문에 배가 여러대 정박할수 없어서 한시간밖에 주지 않아서 빨리 둘러보느라 힘들었다.

 

공사가 끝나고 간다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구경할수 있을것 같다.

 

소문대로 좋았고 굉장했다. 개인소유의 섬이라니 더욱더 놀랐다.

 

 

 

 

 

이분이 설립자

 

 

오는길에 날씨가 좋아서 해금강에 들렀다.

절벽사이에 들어가서 하늘을 보는 느낌은 새로웠지만 끝까지 들어가 보지 못해서 아쉽다.

 

 

 

많이 기대했던 외도여행 뭐 나쁘지 않았다.

걷기 편한 신발과 따뜻한 옷 정도만 제대로 갖춘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듯하다

 

3월도 좋지만 꽃피는 시기 강추..단 붐비는건 좀 참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