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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쇼

덕수궁미술관 - 한국 근현대 회화 100선 화창한 초 겨울 한국 근현대 회화를 만나기 위해 덕수궁으로 갔다. 서울에서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학교 다닐때 미술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림을 직접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게다가 고흐와 고갱등의 이국의 작과들의 그림과는 다른 한국적인 정서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뭐라할까 황토 흙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외국인들의 그림과는 다른 정서가 느껴서서 눈물이 날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이 일제시대때 그려진 그림들은 더욱더 무표정하고 어두워 가슴이 아팠습니다. 전시실에서는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서 모조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이중섭씨의 작품] [천경자씨의 작품] 박수근씨의 작품은 정말 대작이었다. 아무리 뚫어지게 쳐다봐도 어떻게 저런 느낌을 만들어 냈는지 알수가 ..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2013년 논술고시 치루는 날 외대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학교 구석구석에 보도블럭이 깔려있었고. 거의 모든 건물이 새건물이었다. 그리고 오바마 홀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때 여길 방문했나 보다 으리으리 했다. 그리고 짐~~ 내가 이 학교에만 다녔어도 인생이 바꿨겠는데~~ 암튼 좋았다. 조카가 이 학교에 합격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더보기
가을 풍경 - 야탑 맹산 [2013년 11월 2일 맹산] 2013년 가을 맹산 등산로에는 비와 같이 낙엽이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붙잡고 싶었지만 카메라에 담기지 않네요 맹산은 다른 산과 달리 나무들의 키가 무척이나 큽니다. 비가오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능선을 타고가면 남한산성까지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맑은날 꼭 다시 산행하리라 마음 먹으며... 비가와서 오늘은 그만 30분만에 내려왔네요 나이가 드니 가을 낙엽에 너무나 마음이 설레여옵니다 그 설레임을 여기에 잠시 놓아두고 그럼~~~ 더보기
가을 덕수궁 돌담길 커피축제 이렇게 낙엽이 질때면 괜스레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보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집에서 멂에도 불구하고 어거지로 남편을 데리고 나가 욕들어가며 걸어본 2013년 덕수궁 돌담길... ^^; 사실 덕수궁 미술관에 현대서양미술 전시가 있다고 해서 갔었는데 다음주 화요일부터라고 해서 그냥 산책만 하게 된것... 가을과 커피.. 주말에 커피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특별한건 아니고 바리스타들이 직접 커피를 내려 주었는데요 3000원에 드립커피를 마실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온통 커피향으로 가득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성이 담긴 드립커피 커피내리는 방법도 알려수시드라구요 커피로 그린 그림도 있었구요 커피가루로 그린 그림도 있었습니다. 틈새지장 공략하신 어르신들요 추억의 설탕과자 돌담길 끝에있는 시립미술관 정원은 나무.. 더보기
전라도 여행 4)고흥, 소록도 전라도 여행 2일째 우리는 보성에서 고흥까지 100km 정도 달려서 녹동항에서 점심 먹었습니다. 남편의 매형을 만나..그러니까 저에게는 막내 아주버님이시죠...자연산 다금바리....자그만치 십삼만원이나하는 자연산 다금바리를 먹었습니다. ^^; 자연산이라서 그런지 아주 쫄깃하였고 작은 접시에 나온 꿈틀거리는 게불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아주버님을 찾아가 점심을 얻어먹는것은...아주버님입장에서는 우리가 어려운 손님일텐테 지금 생각하니 염치가 없었던것 같네용..죄송.. 그리고 아주버님의 추천으로 고흥에서 꼭 가봐야하는 소록도로 향했습니다. 녹동항에서 다리만 건너면 소록도 입니다. 잘 몰랐었는데 옛날 소록도 병원에서 한센인에대한 많은 학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부터 갖혀서 집단노동과 ...학대를 .. 더보기
전라도 여행 3) 보성 녹차밭 DSLR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부터 꼭 오고 싶었던 녹차밭을 드디어 오게 되었습니다. 봄의 연한 연두색의 잎은 보지 못했지만 녹차 꽃봉오리와 녹차꽃을 보았습니다. 조금만 일칙도착했더라면 아침햇살에 빛나는 녹차밭을 볼수있었을텐데 간발의 차이로 시간대를 놓친 아쉬움~~~ 아쉽지만~~ 그래도 장관이었던 녹차밭입니다. 1인 입장료가 3000원입니다. 가을 햇살이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해를 많이 받아야 건강한 녹차가 되는가 봅니다. 상쾌한 삼나무 냄새가 코를 뚫어주는것 같았는데요. 여긴 녹차나무외에 삼나무도 천지였습미다. 녹차밭을 더 아름답게 하는 삼나무들이입니다. 키도크고 세콰이어 같은 느낌이 나는데 온산을 뒤덮어서 이국적이 분위기, 북유럽의 느낌이랄까..^^ 근처 리조트가 보였는데 이렇게 보면 정말 북.. 더보기
전주 한옥마을 - 전주 소리축제 한옥의 도시, 비빔밥의 도시, 콩나물 국밥의 도시....... 뭐 이정도.. 전주에 대해서 아는것입니다. 오늘 전주를 들른 이유는 순전히 전동성당을 보기 위해서 였는데요 그러나 전주 한옥마을을 거닐면서 한옥들에게 마음을 뺏겨버렸습니다.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이랑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북촌과는 달리 평지에 만들어진 마을이어서 걷기도 수월했고요 크기도 더 큽니다. 나즈막한 담이있는 골목을 걷는 기분....붐비지만 않는다면 너무 낭만적이었습니다. 동네 꼬마들이 제기차기라도 하고 있을것만 같죠? 골목이 정말 이뻤습니다. 소리 축제를 하고있어 옛날 판소리뿐아니라 젊은 사람을 위한 재즈연주, 시낭송회도 해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평상을 만들어 앉아서 즐기는 것도 특이하였습니다. 한옥마을을 한바퀴돌고 찾은 전동성.. 더보기
전라도 1박 2일 코스 1)청주 - 김탁구 촬영지 태풍 다나스도 비켜가고요 10월의 황금같은 휴가들도 모두 끝이 났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휴일인 개천절을 끼고 휴가를 내서 전라도를 돌고 김해 친정으로 3박4일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시댁이 강원도라 그쪽은 일년에 몇차례씩 가보는 곳이고 친정은 경상도라 이쪽도 훤하고요 그해서 저와 남편은 전라도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가을이었지만 아직도 낮에는 너무 덥웠고~~ 여행 3일내내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낮밤의 기온차 때문에 감기직전까지 왔다가기를...반복 우리는 먼저 충정도 청주를 지났습니다. 그곳에는 남편의 누나가 근무하고 계시기 때문에 들러 인사도하고 청주구경도 했습니다. 우리가 간곳은 벽화마을과 그곳에 있는 김탁구 촬영장 벽화마을 언덕에서 본 청주시내와 하늘입니다. 구름한점이 없네요~ 나름 입체 벽화 분양받고 .. 더보기
서울 어린이 대공원 - 가을 오랜만의 놀이 공원 나들이 입니다. 에버랜드보다 상업적인 냄새가 나지 않고 공원같은 느낌이 들어 좋아하는 곳입니다. 유리벽 없이 이놈들과 마주 한다면 정말 오금이 저리겠죠? 소와 캥거루의 동거 꽃사슴의 흰점이 예뻤다 멀지만 않다면 김밥싸들고 대공원 나들이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더보기
분당에서 여주 이포보까지 자전거 얼마전 교각 균열 논란이 있던 여주 이포보입니다. 분당에서 이포보까지 대락 100km 정도 되는데 돌아올때는 양평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 왔습니다. 새로 지은 것이라 깨끗하고 자전거길이 잘 정비 되어있어서 자전거 타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4대강사업논란이 있는건 알지만 강행하고 나서 광관객도 찾고 하는걸 보니 아주 헛짓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효과대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다는게 아쉽습니다. 보에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 했는데 오랜만에 쓰지않고 구수한 커피를 마시게 되어서 무척 기분좋았습니다. 좋은글귀가 있는 머그잔이 있어 찍어 올립니다. "당신의 사랑이 자주 흔들리는 이유는 그것이 진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포보에서 충주댐까지 약 100km 라이딩 예정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