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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밥상

말짱 도루묵 구이 동해에서 구워먹은 도루묵 강원도에서는 나름 인기 물고기란다.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으로만 유명한 도루묵 물고기 이렇게 아무 양념없이 구워만놓았는데 눈 깜짝할 사이 사라짐.. 6월이 제철이라 작아도 알배기 였다. 기름 좔좔흐르는 도루묵 구이 최고~~ ===================================================================== "말짱 도루묵이란 말의 유래" 조선시대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 때 피란을 갔는데, 그 마을 백성이 반찬으로 생선을 올렸다. 그 생선이 맛이 매우 좋아 이름을 물으니 ‘묵’이라 대답했다. 선조는 맛에 비해 이름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해 배가 은빛으로 빛나니 ‘은어’라 부르라고 명했다. 전쟁이 끝나고 그 맛을 잊을 수 없던 선조는 다시 은어를 찾았.. 더보기
GOURMET COFFEE - 정자동 카페거리 한번 와보고 싶었던 정자동 카페거리 거리는 유럽 호주 미국의 어느 식당가를 걷는 기분이든다. 근데 거의 밥집이고 정작 커피 파는곳은 몇군데 되지 않았다. 게다가 모두 손님이 많아서 실내에 앉을 자리가 있는곳을 찾기 힘들었다. 겨우 찾아들어간 곳...GOURMET COFFEE 여기도 젊은 사람들로 꽉찼다. 남편이 거금을 쓰셨다. 예상했던대로...후덜덜한 가격의 커피... 비싸서 그런지 맛은 좋았는데...왠지 씁쓸한 기분.. 이 가게는 아니었지만 자리를 찾기위해 몇군데 들른 커피숖에는 로스팅기계로 직접 로스팅까지 하는 전문 커피숖이 몇군데 있었다. 커피에 금가루라도 뿌리셨나?? 조사중..... 그래 !! 웃자~~ 경험이란 소중한 것이여~~ 늦은 밤까지 남편과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이야기하고 걸으니 좋긴 좋았.. 더보기
백청우 칼국수 - 야탑 점심을 옥수수로 때운게 미안해서 맛난거 먹으로 나왔다. 친구 블로그에서 하남 칼국수집을 소개 했길래 나도 야심차게 야탑칼국수집을 소개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백청우칼국수집을 찾았다. 하지만 일단 평가하자면 ★★★☆☆ 맛집이라고 하기엔 2%부족했다. TT 야탑 먹자골목에 위치 일단 해물칼국수 전문점으로 메뉴 단일화~~ 그리고 손만두 해물칼국수의 해물이 생각보다(제철이 아니니까) 싱싱했다. 만두는 가격에 비해서 평범하고... 그러나 인공조미료 맛은 나지 않아 먹을만은 했다. 가장 실망한것이 요 보리밥과 밑반찬들... 밑반찬은 맛도 정성도 없는...콩나물, 물김치, 김치 욜케 3가지.. 그나마 요 칼국수가 괜찮긴 했지만... 해물탕의 맛도 아닌것이 칼국수 맛도 아닌것이 뭔가 어정쩡한 맛이라고 할까... 하지만 7.. 더보기
토마토 드레싱 너무 빨개진 토마토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생각해낸 토마토 드레싱~~ 별거 없구요 토마토 와 마요네즈와 꿀을 넣어 간거예요.. 단 토마토와 마요네즈 비율에 따라 점도가 달라집니다. 저는 칼로리 조절상 마요네즈를 한숟가락정도만 넣었어요 그래서 약간 묽었지만 토마토와 마요네즈맛이 잘 어우러진 상추 샐러드가 되었어요 다음엔 양파도 갈아넣은 토마토 드레싱에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더보기
불고기 카레 제철 감자와 양파가 풍성한 계절 즉 카레의 계절이 찾아왔다. 대한민국에 카레 싫어하는 사람 몇 없겠지요? 저도 카레 무척 좋아하는데...카레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냄새가 약간 거슬려서 거의 야채만 듬붂넣은 카레를 해먹었습니다. 하지만...또 카레에 고기가 넣어주면 좋아하는 1인이 있어서... 타협점을 찾다보니 고기에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불고기카레를 개발하게 되었네요. 맛도..일반카레와 비교하면 좀더 깊은맛이 나고요 돼지고기의 비린맛도 나지 않아..좋아요 복잡하지 않아요 일단 고기를 양파와 마늘약간 간장 약간으로 재워둡니다. 간장은 300g 기준을 1숟가락 반정도만넣어주세요 않그럼 카레가 짜집니다. 1시간 정도 재워둔 고기를 냄비에 넣고 볶다가 두껑을 덮어 익을때까지 기다립니다. 다음은 감자와 당근을 같이.. 더보기
아름다운 커피 - 종로 안국역앞을 지나가다가 아름다운가게가 보여서 둘러보다가 어~ 아름다운 커피도 있네 커피가 아름답다는건..어떤걸까.. 공정무역재단과 거래하는것 같진 않았고 농민과 직거래를 하는것 같은데 확인해보진 았았구요~~ 커피 가격대비 인테리어가 괜찮았습니다. 아메리카노 2500원..울 동네 동네커피집보다 쌌어요 바로옆의 아름다운가게에서 산 유기농 과자와 같이 먹었습니다. 별로 달지않고 맛있었어요. 유기농의 그런 거친맛이 나쁘진 않았고 질이 떨어지지도 았았어요. 그리고 개운한 뒷맛까지..흠...유기농 첫경험 유기농 커피믹스도 판매 선물용으로 괜찮아 보이네요 우리가 먹은 이 커피로 저쪽나라 사람들이 저렇게 행복해지면 좋겠네요~~ 더보기
두루미 키친 - 삼청동 한옥마을을 돌다 출출해서 들른 두루미 키친 한식 전문점입니다.(가회동주민센터바로뒤) 규모는 작지만 고급레스토랑수준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한옥을 진짜 개조한것이어서 기둥에 철골을 덧댔습니다. 실내가 생각보다 좁아서 다들 찍는 각도에서 밖에 사진이 않나오네요 .. 특이하게 겉절이에 토마토를 넣었는데 정말 GOOD 이었습니다.. 정성이라고 느껴지는 빛깔 처음먹어보는 연잎밥이었는데 향이 좋고 밥맛도 좋았고 모양도 좋았고..연밭에서 술래잡기라도 하는 기분으로 연잎을 들춰 밥을 찾아냈습니다.. 감동적인 맛의 왕갈비 소박한듯하면서도 푸짐한 한끼였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하자면 오늘 저는 여기서 그냥 배만 불리고 나온 것 같진 않았습니다. 두루미 키친의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어 그렇다고 할수도 있겠고.. 어쨌든 .. 더보기
후다닥 제육볶음 고기가 땡길때면 친정엄마가 가르쳐준 제육볶음을 합니다 진짜 쉽고 간편한 제육볶음 (어려우면 않해먹고마는 성격이라..^^) 재료 : 목살 한근 양념 : 고추장 2숟가락, 마늘 4쪽, 고추 2개, 파, 양파, 참기름 1숟가락 정육점에 가서 제육볶음용으로 목살 한근을 삽니다. 동네 정육점에 가서 샀더니 마트보다 신선한것 같았어요 고기를 냄비에 넣고, 양파를 썰어 넣으시구요 마늘 다지고, 고추 썰어 넣으시고요 고추장 두숟가락, 참기름 넣고 불을켜고 고추장이 골고루 묻도록 뒤적여줍니다. 고추장이 골고루 버무려졌다 싶으면 두껑을 닫고 10분이상 끊입니다. 물이 없더라도 탈걱정 없답니다. 끊으면 고기와 양파에서 물이 흔거니 나와 있어요 한번정도 뒤적여주고 고기가 충분히 익었다 싶으면 두껑을 열고 양념을 졸여줍니다. .. 더보기
깻잎나물 깬잎은 바타민 A,C 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이다. 여름이면 흔해지는데 이렇때 많이 섭취해주면 좋아요. 깻잎 김치는 가장 좋아하는데.아직 내공이 모자라 친정엄마에게 공수해 먹는중 하지만..깻잎 나물은 수월해서 자주 해먹는 편이다. 일단 고소한 깻잎나물 준비물 : 깻잎 두줌정도. 마들 4쪽, 간장 3숟가락, 참기름 깬잎은 부드라운것이 좋은데 조금 억세다고 생각된다면 삶을때 푹 삶아줍니다. 초등학생 주먹만한 크기 로 3덩이 물기를 꼭 짜서 썰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참기름1숟가락, 마늘, 깻잎, 물 6~8숟가락 을 뭉친 깻잎을 풀어주면서 살살 볶다가 뚜껑을 덮고 푹 익힙니다. 가끔 이렇게 뒤적여주는데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왔어요 푹 익었다고 생각되면 뚜껑을 열어 간장 3슫가락을 넣고 볶으면서 졸여 줍니.. 더보기
대치동 커피삼촌 줄여서 커삼 카페모카에 생크림 듬뿍 메뉴 어딜가도 이런 생크림을 보긴 힘들다. (커피보다 생크림이 더 많군 흐흐) 삼촌이라 불리우는 사장님이 계신데.... 나보다 어린것 같아 호칭생략 사람들 없는 시간대에 가면 이 생크림 사이즈에 1.5배로 더 높게 해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