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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

 

 

절망속에 발견하는 인간의 생명력과 희망의 가능성

 

주인공들은 가난에 허덕이며 절망하면서도 끝까지 인간의 존엄성만은 놓지 않으려 애쓰며, 희망의 가능성은 여전히 인간에게 있음을 보여준다.

 

--서평--

 

노동자들의 삶의 문제를 극복하기위해서 노동쟁의, 사랑을 이야기했다.

그들 스스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 공감할수 없었다.

요즘 같은 때에도 그들은 같은모습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지만 바라보는 우리는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우리 살기도 바쁜데 말이지 하면서..

 

하지만 그들만의 싸움은 기업을 이길수 있을까? 희망이 인간에게 있다지만 결국은 그들은 굶어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하지만 생각의 끝에 결론은 이기고 지는것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그들이 승리 하더라도 빈부의 격차는 더 커질것이고 가난은 되물림될기가 쉽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사람이 소수라도 있고, 사랑을 가지고 그들을 대면해줄 사람이 있는한,

아직도 희망이 있구나 하고 살아가는 수 밖에 없는것 같다.

 

 

가끔씩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노인을 만나면 도와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일때가있다. 왜냐하면 나도 어렵게 돈을 모아서 살아가고 있고 저 사람이 구걸한 돈으로 술이나 사먹지 않을까, 계속 도와주면 구걸에만 의지하는것이 않일까 생각 해서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느꼈다.

나는 천원이 없어서 당장 굶는건 아니지 않는가?

 

정답은 사랑이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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