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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김미화의 호미카페 - 용인 남편이 준비한 주말 이벤트라 멀고먼 이곳까지 말없이 따라나섬 볼것 없던 용인시내를 한참지나서 한적한 시골에 이런 예쁜 카페가 있을 줄이야 운치도 있고 멋있었다. 갤러리 처럼 그림도 .. 유화는 아닌것 같은데 이런느낌 좋아서 다 사진을 찍었다. 마을에서 재배한 유기농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카페에는 김미화씨가 계셨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꽉찼었다. 여기서 나꼽살이 월요일에 녹음된다고 그때 또 사람들이 많이 오는것 같은데 시골에 이런곳이 있다는 것이 좋은것 같았다. 호미도 잘됬으면 좋겠고 방송도 잘 됬으면 좋겠다. 호미 1회는 재미있었다. 더보기
장난감 도시 - 이동하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손에 잡고 놓을 수 없었던 책 장난감도시 척박한 전후 도시에 갑작스럽게 이식된 어린이의 고통스런 통과 제의 이야기. 느닷없이 뿌리 뽑힌 아이가 감당하는 고통의 스펙트럼이 인상적이다. 전후 도시의 생태의 질곡을 생생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궁핍한 시대의 인간생리의 현장을 실감있게 안내한다. 그런 난세에 인간적 자존과 위의를 어떻게 지킬수 있는가 하는 윤리의 문제를 환기한다. 아울러 뿌리 뽑힌 삶으로 인해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가 적절히 감정을 치유하고 자기를 성장 시켜나갈 계기를 어떻게 마련하는가 고통스러웠으되 함부로 울 수도 없었던 상처받은 내면 아이의 고통을 애도하는 작업이 지연되는 가운데 이동하의 문학적 상상력은 어떻게 깊어지는가, 그리고 그 난세에 축적된 고통과 응결된 눈물이 어떻.. 더보기
합정동 인도카레전문점 - SITARA 우연히 들르게 된 인도카레전문점 시타라 런치타임에 나오는 메뉴는 9500원 정도에 먹을수 있었다. 카레도 플레인 카레와 매운 카레두가지가 나왔고 적당한 크기의 난도 나와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일단은 인도카레를 적당한 가격에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합정동 5번출구에서 자전거 가게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쭉 걸어가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야탑 쉐프의 밥 대접할 분이 있어서 인터넷을 뒤지다 이곳에 왔다. 생각했던 것 보다 단촐했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생각이 들었다. 버섯새우밥 8900 매콤해물밥 8900 둘다 맛은 좋았지만 밥과 반찬 개념으로 먹기에는 조금은 부족한 듯했다. 버섯새우밥은 조금 느끼한 감이 있긴 했지만 가격대비 만족했다. 요즌 저렇게 큰 새우가 들어간 요리는 만원이 넘어가는 듯하니까.. 밥위에 뿌려진 새우는 무척 고소했다 ^^ 다음엔 남편과도 가봐야쥐~~ 더보기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 설흔, 박현찬 지음 연암이 가상의 제자 지문에게 글쓰기에 대하여 가르치는 실제와 가상이 섞인 팩션 이라고 하는 글이다. 또한 연암의 문장론을 다루는 본격 소설이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인문 실용 소설'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소설의 구상이나 서술에 있어서도 이 책은 철저히 연암 따라하기를 시도해 보았다. 그런 접근이 필자에게나 독자에게나 연암 글쓰기를 잘 드러내고 제대로 배울수 있는 가장 연암다운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러 의미에서 이 책은 연암에 대한 오마주인 셈이다. -후기 중에서- 연암의 글쓰기에 대해 배우면서 기본에 충실한 그의 자세를 배우게 되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것을 기본으로하여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것인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쓸것인가 까지 쓰는이의 .. 더보기
요시모토 바나나 - 데이지 인생,아르헨티나 할머니 부모를 잃고 혼자 열심히 살아가는 데이지 친구 달리아의 꿈을꾸며 어렴풋이 그녀의 죽음을 예상한다. 데이지는 키워준 이모에게 폐끼치기 싫어서 돈을 벌게 되면서 부터 나가서 살게 되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때에는 친구집에서 더부살이신세도 마다하지 않게 된다. 부모를 잃고 의지할 데가 없다는 것이 그녀를 강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울지 못해 찾아오는 힘든 때도 있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친구 달리아가 죽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랑하는 모두를 떠나보낸 달리아는 또다른 인연을 만들어간다. 이렇게 사람을 살아간다는 것을 데이지는 알게 된다. 어린시절 죽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상상을 해본다. 데이지 처럼 담담하게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그 외로움을 견디기 .. 더보기
자두 한 알 자두 한 알 숲길을 걷는 중이었다. 울창한 숲속이었지만 나무 사이로 터져 들어오는 햇빛에 밝고 화사한 느낌이 나는 그런 곳이었다. 나는 언제 부터인가 맨발이었고 따뜻한 융단 같은 풀잎을 밟으며 여기저기를 헤매는 중이었다. 한참을 길을 따라 걷다가 나는 주먹만 한 빨간 자두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을 보았다. 드디어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우연이었는데 나는 원래부터 이 것을 찾고 있었다는 듯이 무척 반갑고 기뻤다. 가까이 다가간 그 나무는 내 키만 한데다가 굵기도 꼭 내 허리만 했다. 자두나무는 처음이었지만 확실히 이것은 자두 나무였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알이 굵은 자두가 이런 인적 없는 곳에서 보석같이 빛나고 있을 줄이야. 나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그 열매에 살며시 손을 갖다 대었다.. 더보기
서울 총 인구 변화 1980년대 후반에 이미 서울은 인구 천만도시로 바뀌었다. 그리고 분당과 일산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천만이하로 떨어졌고 지금도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도대체 왜... 2000년대 초반부터 미친듯이 부동산 가격이 오른걸까? 아마도 인구수는 그대로인데, 가구수가 급격하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본다. 아.. 바로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집값이 오른거군.. 이 그래프에서 보면 1인 가구가 2인 가구를 역전하는 시기는 2000년대 초반이다. 이 시기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리고 5인가구 이상은 1990년을 전후로 급격하게 줄고 있다. 그리고 4인가구는 지금처럼 비슷하게 증가할 것이고, 1, 2인 가구만 증가할 것이다. 더보기
수도권 인구 추이 분석 수도권 인구 증감 추이를 분석해보니, 1994년부터 1996년 사이에 서울로부터 경기로 급격하게 인구가 이동한것을 볼 수 있다. 또한 2001년과 2003년 사이에 또 다시 인구가 빠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경기도 어느 지역으로 이동했는지 통계자료를 통해서 알아보자. 아래는 인구 수 Top 8 시를 분석한 자료다. 1994년부터 1996년사이에 이동은 성남과 고양으로 이동한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남과 고양의 그래프의 기울기가 가파르다. 그럼 2001년과 2003년 사이에는 용인에 집중적으로 증가한것을 알 수 있다. 이정도 자료는 신문기사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자료이지만, 통계를 통해서 알아보니 조금더 신빙성 있는것 같다. 더보기
동해시 인구 추이 일단 이게 궁금하고, 그 담엔 1인당 소득 또는 매출을 찾아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