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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

러브레터 지나간 영화 다시보기 놀이중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너무 저 장면만 많이 보여줘서 본것 같은 착각을 만들어 버린영화..그래서 다시 봤다. 처음 편지가 오가는 장면에서 무척 혼돈스러웠으나.. 죽은 남자와는 동명이인이고..살아있는 여자끼리는 일인이역을 하는것 이었다. 유명한 장면이었던것 같은데.. 그렇게 멋진 장면 같진 않았다. "와따시와 겡끼데스" "아나타와 겡키데스까?" 이 말 큰 의미 있진 않았다. 단지..배경은 멋졌다. 자연이 멋지구나 정도.. 내가 좋아하는 장면..짜식 멋을 좀 아는 군.. 말없고 책읽는 남자도 멋있지.. 어쨋든..동창이 날 좋아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여자 이야기이다. 비록 그 애는 지금 죽고 없지만 말이다. 이 사실이 미완의 느낌이 들게 했지만 그럼으로 또 상상하게 만들었.. 더보기
내 아내의 모든것 심심한 주말 ..봤던 영화 또보기 놀이 중 내 아내의 모든것을 영화 관에서 보았을때 다시 한번 꼭 보고 싶었던지라. 한번 더 볼려 했는데 두번이나 다시 보게되었다. 임수정의 연기가 괄목할 만큼 좋아졌으며 여자의 꼭 숨겨둔 마음을 제대로 드러내 준것 같아서 좋았다. 보통 남자들은 절대 모른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무리 강한 여자라도 사랑받아야 하는 여자기 때문에 얼마나 외로운지를.. 이럴 때면 저런 유치한 카사노바라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것 만으로 감사해진다. 극중 카사노바연기는 단연 일품이었다. 바보같고 엉성하지만...여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아는 고수.. 예술하는 남자가 멋진 이유는... 누군가를 위해 무엇인가 끊임없이 만들어낸 다는것? 예민하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잘 알아준다는것? 여자들이 .. 더보기
3그램 난소암에 대해 알게해준 책이다. 작가가 실제 경험한 일을 그림으로 담담하게 그렸는데. 난소암이라는게 통증같은것도 없이 배가 계속 불러오다가 소변이 자주 마렵고 한단다. 작은병원에서는 알수 없고 큰병원가서 조직검사 받아봐야하는..그런 몹쓸병.. 작가가 해주고 싶은말은 ...포기하지 말라는거 지루한 병원생활 항암치료..모든것이 힘들지만..포기하지말라고 메세지를 전한다. 아 나도 조직검사 받고 싶네. 배가 자꾸 나와...TT 더보기
영화 이웃사람 강풀 원작만화를 영화로한 이웃사람 솔직히 원작이 있는 영화들은 항상 원작만 못했었기에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는데.. 어라...원작보다 더 무섭고 더 스토리가 탄탄하다.. 중요한건 원작보다 더 무섭다는거.... 영화보구와서 자는데 꿈에서 살인마가 쫒아와 3번이나 깼다..TT; 오..오늘은 암데도 않나갈테다... 어쨋든 경계해야 할 사람도 이웃사람이며 잘 지내야 하는 사람도 이웃사람이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드는 대목이 문제해결을 이웃사람들이 나서서 해준다는거.. 솔직히 요즘 경찰들은 못사는 서민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서민들의 목숨, 재산은 우리가 보호할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반영된듯하다. 그리고, 살인자를 죽여버렸다는거... 저런 잔인한 사람이 감옥갔다 나온다고 사람이 바뀔까.. 더보기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김애란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다. 눈물 한방울 찔끔 흘리고 마지막장을 덮었을 때 왜 이제야 이 책을 읽었지하는 묘한 허탈감같은게 들었다. 남들이 겪지못한 아픔을 겪으며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그래도 아이였기 때문에 세상에 예민했던 아이. 이 아이에 대해 누가 어떤 문장으로 표현을 해도 김애란 만큼 잘하진 못할것 같다. 이 세상에 어떤 아이가 태어 나더라도, 아이가 얼마를 살다 가더라도 그 처음은 두근거림이고 설레임이다. 아이가 죽으면서 자기와 관련된 이 처음의 두근거림을 부모에게 다시 선물한다. 그리고 부모가 웃는 순간 떠나는 행복한 아이가 되었다. 이 책을 막 다 읽었지만 끝내기 싫어서. 그래서 다시 읽고 싶다.. 더보기
담쟁이 - 도종환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도종환의 시가 정치적인가 아닌가하는 논란속에 있다. 시란 해석하기 나름이고 정치란 끼워넣기 나름아닌가. 어느것도 분명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논.. 더보기
도둑들 나 같은 사람들을 (영화 잘 않보는 사람)위해 아직도 상영중인 도둑들.. 자리가 없어 저녁 9시 영화를 보았다. 처음 시작은 전우치를 보는듯한 흐름이었다. 이야기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정신없이 이야기를 이끌다가 마지막에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스토리 타짜와 전우치의 배우들이 총 동원된 듯 하다.. 오달수 역이 딱 전우치의 유해진이 해야 되는 역인듯한데^^ 김혜수때문에 빠졌나보다 어쨌든 중반부터는 특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어서 과연 우리나라의 영화가 많이 발전했다는것을 실감했다. 홍콩영화 수준의 와이어 액션 장면이 최고였던것 같다. 어쩌면 식상할지도 모르는 스토리와 액션이었지만 신기하게도 재밋게 구성되었다. 아마 김혜수와 전지연의 힘인듯 한다. 반론할수 없는 평점 10점 만점의 10점인 영화다. 더보기
습지생태보고서 - 최규석 재미와 감동이 동시에 습지생태보고서~~ 제목만으론 생태관련 다큐만환줄알았다. 하지만 표지에 보이는 골때릴 듯한 4명의 인물을 보니 습지의 의미를 알것 같았다. 대학시절 돈없는 하숙생들은 한번쯤 살아본 지하 월세방 해않들어오고 사시사철 습한 그곳 그곳에서 일어나는 고난(사슴)과 함께사는 이야기 이다. 이분들은 이 가난을 잘 이겨냈으리라 생각한다. 슬픔을 이렇게 잘 희화화 시켰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습지가 아직 남아있는 한은 누군가의 습지스토리는 계속 될것이다. 이 책을 보시고 용기 내시고 언제나 희망이 있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더보기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 최진기 경제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주는 책~~ 어떻게하면 경제기사를 읽고 상황을 분석하는지 알고싶어서 읽은책이다. 최진기의 강의 만큼 알차고 이해하기 쉽게 경제관련 용어를 설명해 놓았고. 가장좋았던건 신문기사에 이러이러한 기사가 뜨면 이런 의미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경제에 대해 알아야 할게 많았지만 종요한 큰틀을보게 해준것 같다. 두꺼워서 읽는데 힘들지만..알차다~~~ 더보기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 -덕수궁 미술관 덕수궁 미술관 시대의 천재화가라 불리는 화가 이인성.. 서양화가 아직 뿌리내리지 못한 시대에 서양화풍을 흡수해 자기화 하였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인성은 초등학교 교육밖에 받지 않은데다가 어깨너머로 배운 그림실력이 전부였다. "가을 어느날" 이라는 이 그림은 고갱의 타이티여인같은 그림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파란하늘과 붉은 땅은 조선을 상징하고 가을이지만 한여름처럼 벋은 웃통과, 빈 바구니가 헐벋고 굶주린 조선의 사정을 나타낸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외의 작품속에서도 이런 붉은 색과 녹색의 배치가 많고.. 빛을 표현하는 색..바랜듯한 느낌의 색을 많이 써 독특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 많았다. 교육도 지원도 없던 시기에 스스로 이루어낸 작품이란 생각을 하니 천재라 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웃음없는 여.. 더보기